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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미세먼지…효과 못보는 환경 대책
입력 2017.01.19 (06:25) 수정 2017.01.19 (07:0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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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부터 또 다시 짙은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곳곳에 미세먼지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줄어들던 미세먼지는 최근 몇 년 사이 다시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하늘이 또 다시 잿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도심의 빌딩들은 먼지에 잠겨 윤곽만 흐릿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권고치의 3~4배 수준까지 높아졌고, 수도권과 내륙 곳곳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 2일에 이어 새해 들어 벌써 두 번째 나타나는 고농도 미세먼지입니다.

<인터뷰> 김승환(서울시 마포구) : "지금 계속 해마다 심해지지 맑아지진 않잖아요. 이렇게 자꾸 되는 게 걱정스럽죠."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2년 76마이크로그램에서 2012년엔 관측 사상 최소인 41마이크로그램까지 줄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증가해 지난해엔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48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입자가 작아 더 해로운 PM2.5 농도도 7~8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2005년부터 예산 3조 원을 투자한 1차 수도권 대기 환경 계획은 다소 효과가 있었지만 2015년부터 시행 중인 2차 계획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환경 당국은 정확한 원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표(이화여대 환경공학전공 교수) : "(국민들에게) 뭐가 원인이고 '우리가 어떤 면에서 노력을 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라는 걸 논리적으로 설득을 잘 할 수 있게 정책을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오늘도 계속되겠고, 내일 눈이 내린 뒤에야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오늘도 미세먼지…효과 못보는 환경 대책
    • 입력 2017-01-19 06:27:19
    • 수정2017-01-19 07:05: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부터 또 다시 짙은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곳곳에 미세먼지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줄어들던 미세먼지는 최근 몇 년 사이 다시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하늘이 또 다시 잿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도심의 빌딩들은 먼지에 잠겨 윤곽만 흐릿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권고치의 3~4배 수준까지 높아졌고, 수도권과 내륙 곳곳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 2일에 이어 새해 들어 벌써 두 번째 나타나는 고농도 미세먼지입니다.

<인터뷰> 김승환(서울시 마포구) : "지금 계속 해마다 심해지지 맑아지진 않잖아요. 이렇게 자꾸 되는 게 걱정스럽죠."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2년 76마이크로그램에서 2012년엔 관측 사상 최소인 41마이크로그램까지 줄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증가해 지난해엔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48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입자가 작아 더 해로운 PM2.5 농도도 7~8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2005년부터 예산 3조 원을 투자한 1차 수도권 대기 환경 계획은 다소 효과가 있었지만 2015년부터 시행 중인 2차 계획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환경 당국은 정확한 원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표(이화여대 환경공학전공 교수) : "(국민들에게) 뭐가 원인이고 '우리가 어떤 면에서 노력을 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라는 걸 논리적으로 설득을 잘 할 수 있게 정책을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오늘도 계속되겠고, 내일 눈이 내린 뒤에야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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