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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 대통령 탄핵 심판·최순실 게이트
정호성 “최순실 드러나면 안 되는 사람…대선부터 관계 이어져”
입력 2017.01.19 (21:34) 수정 2017.01.19 (21:51) 사회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최순실 씨에 대해 "드러나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고 증언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가 지난 2012년 대선을 전후로 박 대통령을 도왔다며 같은 여성인 대통령을 최 씨가 도우며 관계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가 전면에 나설 경우 부친 최태민 씨를 둘러싼 의혹 등이 제기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괜한 가십거리나 논란을 만들 필요가 없는 만큼 최 씨는 공식적으로 없는 사람,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도와주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언론에 보도된 최 씨의 행동에 대해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는 게 정 전 비서관의 주장이다.

오늘 변론에서는 정 전 비서관이 연설문 외에 인사 관련 서류를 최 씨에게 보낸 것과 관련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안창호 재판관이 "왜 먼저 인사 자료를 보여줬느냐"고 묻자 정 전 비서관은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상의하는 관계기 때문에 대통령을 뒤에서 돕는 사람에게 남들보다 먼저 알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 최 씨가 인사에 개입했는지 이정미 재판관의 질문에 정 전 비서관은 "의견이 반영된 것도 있고 안 된 것도 있다"며 검찰 수사 단계에서 언급한 사람은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차은택 씨로 기억난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이 차명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밝힌 정 전 비서관은 차명 휴대전화를 알고 있는 사람은 자신과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화요금은 자신이 쓰던 차명 휴대전화를 포함해 직접 냈다고 설명했다.
  • 정호성 “최순실 드러나면 안 되는 사람…대선부터 관계 이어져”
    • 입력 2017-01-19 21:34:33
    • 수정2017-01-19 21:51:28
    사회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최순실 씨에 대해 "드러나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고 증언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가 지난 2012년 대선을 전후로 박 대통령을 도왔다며 같은 여성인 대통령을 최 씨가 도우며 관계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가 전면에 나설 경우 부친 최태민 씨를 둘러싼 의혹 등이 제기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괜한 가십거리나 논란을 만들 필요가 없는 만큼 최 씨는 공식적으로 없는 사람,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도와주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언론에 보도된 최 씨의 행동에 대해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는 게 정 전 비서관의 주장이다.

오늘 변론에서는 정 전 비서관이 연설문 외에 인사 관련 서류를 최 씨에게 보낸 것과 관련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안창호 재판관이 "왜 먼저 인사 자료를 보여줬느냐"고 묻자 정 전 비서관은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상의하는 관계기 때문에 대통령을 뒤에서 돕는 사람에게 남들보다 먼저 알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 최 씨가 인사에 개입했는지 이정미 재판관의 질문에 정 전 비서관은 "의견이 반영된 것도 있고 안 된 것도 있다"며 검찰 수사 단계에서 언급한 사람은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차은택 씨로 기억난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이 차명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밝힌 정 전 비서관은 차명 휴대전화를 알고 있는 사람은 자신과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화요금은 자신이 쓰던 차명 휴대전화를 포함해 직접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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