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수사…대통령 향해 가는 특검
입력 2017.01.21 (21:03)
수정 2017.01.21 (21: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특검의 블랙리스트 수사는 이제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구속된 조윤선 장관을 다시 불러내서,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1일) 새벽 구속된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오후에 다시 특검팀에 전격 소환됐습니다.
수의가 아닌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습니다.
<녹취> 조윤선(前 문체부 장관) : “(블랙리스트 작성에 박근혜 대통령 지시 있었습니까?) ....”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를 부인해온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랙리스트의 정점에 박 대통령이 있었다고 보고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영장에 "2014년 5월 김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를 보고하자 박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명시했습니다.
또 이 리스트가 한달 전 일어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문화계 비판 여론을 억제하고, 정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작성됐다고도 적었습니다.
특검팀은 소환에 응하지 않은 김 전 실장을 내일(22일) 오전에, 조 전 장관을 내일(22일) 오후에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 구속으로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일단락지은 특검팀은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초로 예정된 대통령 대면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특검의 블랙리스트 수사는 이제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구속된 조윤선 장관을 다시 불러내서,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1일) 새벽 구속된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오후에 다시 특검팀에 전격 소환됐습니다.
수의가 아닌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습니다.
<녹취> 조윤선(前 문체부 장관) : “(블랙리스트 작성에 박근혜 대통령 지시 있었습니까?) ....”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를 부인해온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랙리스트의 정점에 박 대통령이 있었다고 보고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영장에 "2014년 5월 김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를 보고하자 박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명시했습니다.
또 이 리스트가 한달 전 일어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문화계 비판 여론을 억제하고, 정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작성됐다고도 적었습니다.
특검팀은 소환에 응하지 않은 김 전 실장을 내일(22일) 오전에, 조 전 장관을 내일(22일) 오후에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 구속으로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일단락지은 특검팀은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초로 예정된 대통령 대면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블랙리스트’ 수사…대통령 향해 가는 특검
-
- 입력 2017-01-21 21:04:20
- 수정2017-01-21 21:11:48
<앵커 멘트>
특검의 블랙리스트 수사는 이제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구속된 조윤선 장관을 다시 불러내서,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1일) 새벽 구속된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오후에 다시 특검팀에 전격 소환됐습니다.
수의가 아닌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습니다.
<녹취> 조윤선(前 문체부 장관) : “(블랙리스트 작성에 박근혜 대통령 지시 있었습니까?) ....”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를 부인해온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랙리스트의 정점에 박 대통령이 있었다고 보고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영장에 "2014년 5월 김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를 보고하자 박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명시했습니다.
또 이 리스트가 한달 전 일어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문화계 비판 여론을 억제하고, 정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작성됐다고도 적었습니다.
특검팀은 소환에 응하지 않은 김 전 실장을 내일(22일) 오전에, 조 전 장관을 내일(22일) 오후에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 구속으로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일단락지은 특검팀은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초로 예정된 대통령 대면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특검의 블랙리스트 수사는 이제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구속된 조윤선 장관을 다시 불러내서,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1일) 새벽 구속된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오후에 다시 특검팀에 전격 소환됐습니다.
수의가 아닌 검은색 정장 차림이었습니다.
<녹취> 조윤선(前 문체부 장관) : “(블랙리스트 작성에 박근혜 대통령 지시 있었습니까?) ....”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를 부인해온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랙리스트의 정점에 박 대통령이 있었다고 보고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영장에 "2014년 5월 김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를 보고하자 박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명시했습니다.
또 이 리스트가 한달 전 일어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문화계 비판 여론을 억제하고, 정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작성됐다고도 적었습니다.
특검팀은 소환에 응하지 않은 김 전 실장을 내일(22일) 오전에, 조 전 장관을 내일(22일) 오후에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 구속으로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일단락지은 특검팀은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초로 예정된 대통령 대면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
-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최창봉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박 대통령 탄핵 심판·최순실 게이트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