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교도소서 폭동…수감자 200여 명 탈옥
입력 2017.01.25 (19:29)
수정 2017.01.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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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상파울루 주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2백여 명이 탈옥했습니다.
올 들어 브라질에서는 연이은 교도소 폭동으로 16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도소 건물에서 시꺼먼 연기가 올라옵니다.
상파울루 시에서 350km 떨어진 바우루 시에 있는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건물에 불을 지르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감자 2백여 명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탈옥했고, 90여 명을 다시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폭동이 발생한 교도소는 1,1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지만, 실제로는 1,427명이 수감돼 있었습니다.
브라질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교도소 수용 능력은 37만 명인데, 수감자는 62만 명이나 됩니다.
비좁은 교도소 환경 때문에 브라질에서는 교도소 폭동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범죄조직들이 마약 밀매시장을 놓고 교도소 안에서 충돌하면서 폭동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올 들어 잇따른 교도소 폭동으로 수감자 160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테메르 대통령은 교도소 폭동을 국가적 위기로 규정하고 군 병력을 투입해 치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폭동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2백여 명이 탈옥했습니다.
올 들어 브라질에서는 연이은 교도소 폭동으로 16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도소 건물에서 시꺼먼 연기가 올라옵니다.
상파울루 시에서 350km 떨어진 바우루 시에 있는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건물에 불을 지르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감자 2백여 명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탈옥했고, 90여 명을 다시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폭동이 발생한 교도소는 1,1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지만, 실제로는 1,427명이 수감돼 있었습니다.
브라질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교도소 수용 능력은 37만 명인데, 수감자는 62만 명이나 됩니다.
비좁은 교도소 환경 때문에 브라질에서는 교도소 폭동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범죄조직들이 마약 밀매시장을 놓고 교도소 안에서 충돌하면서 폭동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올 들어 잇따른 교도소 폭동으로 수감자 160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테메르 대통령은 교도소 폭동을 국가적 위기로 규정하고 군 병력을 투입해 치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폭동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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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파울루 교도소서 폭동…수감자 200여 명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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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5 19:34:40
- 수정2017-01-25 22:18:16
<앵커 멘트>
브라질 상파울루 주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2백여 명이 탈옥했습니다.
올 들어 브라질에서는 연이은 교도소 폭동으로 16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도소 건물에서 시꺼먼 연기가 올라옵니다.
상파울루 시에서 350km 떨어진 바우루 시에 있는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건물에 불을 지르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감자 2백여 명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탈옥했고, 90여 명을 다시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폭동이 발생한 교도소는 1,1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지만, 실제로는 1,427명이 수감돼 있었습니다.
브라질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교도소 수용 능력은 37만 명인데, 수감자는 62만 명이나 됩니다.
비좁은 교도소 환경 때문에 브라질에서는 교도소 폭동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범죄조직들이 마약 밀매시장을 놓고 교도소 안에서 충돌하면서 폭동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올 들어 잇따른 교도소 폭동으로 수감자 160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테메르 대통령은 교도소 폭동을 국가적 위기로 규정하고 군 병력을 투입해 치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폭동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2백여 명이 탈옥했습니다.
올 들어 브라질에서는 연이은 교도소 폭동으로 16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도소 건물에서 시꺼먼 연기가 올라옵니다.
상파울루 시에서 350km 떨어진 바우루 시에 있는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건물에 불을 지르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감자 2백여 명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탈옥했고, 90여 명을 다시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폭동이 발생한 교도소는 1,1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지만, 실제로는 1,427명이 수감돼 있었습니다.
브라질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교도소 수용 능력은 37만 명인데, 수감자는 62만 명이나 됩니다.
비좁은 교도소 환경 때문에 브라질에서는 교도소 폭동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범죄조직들이 마약 밀매시장을 놓고 교도소 안에서 충돌하면서 폭동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올 들어 잇따른 교도소 폭동으로 수감자 160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테메르 대통령은 교도소 폭동을 국가적 위기로 규정하고 군 병력을 투입해 치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폭동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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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관 기자 pyk09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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