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블랙리스트 의혹’ 최순실 관여 정황 포착

입력 2017.01.26 (16:42) 수정 2017.01.26 (16: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앞서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실행을 주도한 혐의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구속했다. 이들의 구속영장에는 최 씨가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정황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최 씨가 김 전 실장을 통해 명단 구성 등 일정 부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조만간 최 씨를 상대로 '블랙리스트 의혹'에 관여했는 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씨는 어제(25일)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특검에 체포돼, '이대 수사'에 한정해서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은 최 씨의 다른 혐의들을 조사하기 위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검, ‘블랙리스트 의혹’ 최순실 관여 정황 포착
    • 입력 2017-01-26 16:42:48
    • 수정2017-01-26 16:45:05
    사회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앞서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실행을 주도한 혐의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구속했다. 이들의 구속영장에는 최 씨가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정황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최 씨가 김 전 실장을 통해 명단 구성 등 일정 부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조만간 최 씨를 상대로 '블랙리스트 의혹'에 관여했는 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씨는 어제(25일)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특검에 체포돼, '이대 수사'에 한정해서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은 최 씨의 다른 혐의들을 조사하기 위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