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글로벌 브리핑] 트럼프 ‘미국판 만리장성’ 국경 장벽 강행
입력 2017.01.26 (23:16) 수정 2017.01.26 (23:52) 뉴스라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요?

오늘 美 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20,000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빼앗긴 미국인의 일자리를 되찾아오겠다'고 약속했는데요.

그리고 닷새 만에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거대한 장벽을 세우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국으로 몰래 들어와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불법 이민자의 유입에 빗장을 걸겠다는 겁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재 미국과 멕시코 국경 일부에 설치돼 있는 장벽입니다.

이 장벽을 국경 전체로 확대하고 더 튼튼하고 현대화된 시설로 설치하겠다는 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약입니다.

트럼프는 이를 위한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국경이 없는 국가는 국가가 아닙니다. 오늘 이후로 미국은 국경을 통제하는 나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공사는 바로 시작하고 비용은 우선 미국 돈으로 충당하겠지만, 차후 멕시코에 100%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멕시코 대통령은 즉각 유감의 뜻을 밝히고 비용 부담도 거부했습니다.

<녹취> 페냐 니에토(멕시코 대통령) : "제가 여러 차례 얘기했듯이, 멕시코는 어떠한 장벽에도 돈을 내지 않을 것입니다."

오는 31일로 예정됐던 미국-멕시코 정상회담의 취소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벽을 건설하더라도 무용지물이 될 거라는 얘기도 돌고 있습니다.

<녹취> 라미레스(멕시코인) : "미국이 장벽을 세우더라도 저는 장벽 높이의 사다리를 가져와서 장벽을 넘어갈 겁니다."

멕시코에선 인종차별을 이유로 미국을 국제기구에 제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양국간 외교적 마찰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글로벌 브리핑] 트럼프 ‘미국판 만리장성’ 국경 장벽 강행
    • 입력 2017-01-26 23:19:08
    • 수정2017-01-26 23:52:46
    뉴스라인
<앵커 멘트>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요?

오늘 美 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20,000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빼앗긴 미국인의 일자리를 되찾아오겠다'고 약속했는데요.

그리고 닷새 만에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거대한 장벽을 세우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국으로 몰래 들어와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불법 이민자의 유입에 빗장을 걸겠다는 겁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재 미국과 멕시코 국경 일부에 설치돼 있는 장벽입니다.

이 장벽을 국경 전체로 확대하고 더 튼튼하고 현대화된 시설로 설치하겠다는 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약입니다.

트럼프는 이를 위한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국경이 없는 국가는 국가가 아닙니다. 오늘 이후로 미국은 국경을 통제하는 나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공사는 바로 시작하고 비용은 우선 미국 돈으로 충당하겠지만, 차후 멕시코에 100%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멕시코 대통령은 즉각 유감의 뜻을 밝히고 비용 부담도 거부했습니다.

<녹취> 페냐 니에토(멕시코 대통령) : "제가 여러 차례 얘기했듯이, 멕시코는 어떠한 장벽에도 돈을 내지 않을 것입니다."

오는 31일로 예정됐던 미국-멕시코 정상회담의 취소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벽을 건설하더라도 무용지물이 될 거라는 얘기도 돌고 있습니다.

<녹취> 라미레스(멕시코인) : "미국이 장벽을 세우더라도 저는 장벽 높이의 사다리를 가져와서 장벽을 넘어갈 겁니다."

멕시코에선 인종차별을 이유로 미국을 국제기구에 제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양국간 외교적 마찰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라인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