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순실 추천’ 부인한 유재경 대사 “사람 잘못 봤다”

입력 2017.01.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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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31일) 오전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공개 소환했습니다.

이날 오전 미얀마에서 귀국한 유 대사는 인천공항 도착 직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특검은 외교 경험이 없던 삼성전기 전무 출신 유 대사가 지난해 5월 주미얀마 대사로 임명되는 과정에 최 씨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유 대사가 임명되기 두 달 전, 유 대사를 만나 면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검은 최 씨가 유 대사를 면담한 뒤 청와대에 추천하고, 박 대통령이 이를 추인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최 씨의 미얀마 대사 인사 개입이 이권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하나로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특정 업체 대표에게 프로젝트 대행사로 선정되도록 도와주겠다면서 회사 지분을 넘겨받은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최 씨가 자신의 이권 챙기기에 도움이 되는 인사를 미얀마 대사에 임명하도록 힘을 쓴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유 대사는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는데요.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밝힌 그의 해명을 직접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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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최순실 추천’ 부인한 유재경 대사 “사람 잘못 봤다”
    • 입력 2017-01-31 10:41:10
    사회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31일) 오전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공개 소환했습니다.

이날 오전 미얀마에서 귀국한 유 대사는 인천공항 도착 직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특검은 외교 경험이 없던 삼성전기 전무 출신 유 대사가 지난해 5월 주미얀마 대사로 임명되는 과정에 최 씨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유 대사가 임명되기 두 달 전, 유 대사를 만나 면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검은 최 씨가 유 대사를 면담한 뒤 청와대에 추천하고, 박 대통령이 이를 추인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최 씨의 미얀마 대사 인사 개입이 이권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하나로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특정 업체 대표에게 프로젝트 대행사로 선정되도록 도와주겠다면서 회사 지분을 넘겨받은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최 씨가 자신의 이권 챙기기에 도움이 되는 인사를 미얀마 대사에 임명하도록 힘을 쓴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유 대사는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는데요.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밝힌 그의 해명을 직접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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