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박근혜 대통령 측과 대면조사 일정 조율 중”

입력 2017.01.31 (15:30) 수정 2017.01.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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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 측과 대면조사 일정을 조율하면서 구체적인 장소와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오늘(31일) 오후 브리핑에서 "대면조사와 관련해 대통령 측과 사전조율 작업 중"이지만 "장소와 방법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특검은 최근 브리핑에서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대통령 대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면조사 장소로는 청와대나 인근 안전가옥(안가)과 같은 제3의 장소가 거론되고 있다.

특검은 이번주 후반쯤으로 예상되고 있는 청와대 압수수색 집행 전까지 관련 계획을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이 특검보는 "압수수색의 특성상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어, 현재 (청와대 측과) 어떤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인 압수수색처럼 진행될 것이란 언급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압수수색이 시작되면 언론에 공표한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청와대 압수수색 과정에 증거인멸 정황이 드러나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청와대는 그 자체가 대통령 기록물이 보존된 지역이고 서류들을 보존해야 하는 업무도 있다"면서 "증거를 없애는 것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증거를 인멸할 경우 정황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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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박근혜 대통령 측과 대면조사 일정 조율 중”
    • 입력 2017-01-31 15:30:37
    • 수정2017-01-31 15:36:04
    사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 측과 대면조사 일정을 조율하면서 구체적인 장소와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오늘(31일) 오후 브리핑에서 "대면조사와 관련해 대통령 측과 사전조율 작업 중"이지만 "장소와 방법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특검은 최근 브리핑에서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대통령 대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면조사 장소로는 청와대나 인근 안전가옥(안가)과 같은 제3의 장소가 거론되고 있다.

특검은 이번주 후반쯤으로 예상되고 있는 청와대 압수수색 집행 전까지 관련 계획을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이 특검보는 "압수수색의 특성상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어, 현재 (청와대 측과) 어떤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인 압수수색처럼 진행될 것이란 언급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압수수색이 시작되면 언론에 공표한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청와대 압수수색 과정에 증거인멸 정황이 드러나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청와대는 그 자체가 대통령 기록물이 보존된 지역이고 서류들을 보존해야 하는 업무도 있다"면서 "증거를 없애는 것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증거를 인멸할 경우 정황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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