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최순실 KOICA 이사장 인사개입 의혹 “아는 바 없어”
입력 2017.02.02 (16:03)
수정 2017.02.02 (16: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외교부는 최순실 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검의 관련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조 대변인은 최 씨의 개입 의혹이 불거진 '특임공관장' 제도에 대해선 "특임공관장 제도 자체가 우리 외교의 다양성, 전문성을 보강한다는 차원에서 생긴 것"이라면서도 "필요하다면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특임공관장 제도는 직업 외교관이 아닌 사람 중에서 대통령 등의 추천을 받아 임용하는 형식으로, 최근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의 인선에 최 씨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조 대변인은 일각에서 제안되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에 대해서는 "법 개정까지 포함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이런 문제가 언론이나 국민 여러분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개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유 대사에 대한 인사 조치에 대해서는 "특검 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직무수행의 적정성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필요하다면 인사권자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은 특검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과거 유 대사 인선 과정에 대해서는 "유 대사 임명 당시 최 씨 존재 자체에 대해 외교부 장관을 포함해 외교부 누구도 알지 못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검의 관련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조 대변인은 최 씨의 개입 의혹이 불거진 '특임공관장' 제도에 대해선 "특임공관장 제도 자체가 우리 외교의 다양성, 전문성을 보강한다는 차원에서 생긴 것"이라면서도 "필요하다면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특임공관장 제도는 직업 외교관이 아닌 사람 중에서 대통령 등의 추천을 받아 임용하는 형식으로, 최근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의 인선에 최 씨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조 대변인은 일각에서 제안되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에 대해서는 "법 개정까지 포함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이런 문제가 언론이나 국민 여러분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개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유 대사에 대한 인사 조치에 대해서는 "특검 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직무수행의 적정성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필요하다면 인사권자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은 특검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과거 유 대사 인선 과정에 대해서는 "유 대사 임명 당시 최 씨 존재 자체에 대해 외교부 장관을 포함해 외교부 누구도 알지 못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교부, 최순실 KOICA 이사장 인사개입 의혹 “아는 바 없어”
-
- 입력 2017-02-02 16:03:03
- 수정2017-02-02 16:07:22
외교부는 최순실 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검의 관련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조 대변인은 최 씨의 개입 의혹이 불거진 '특임공관장' 제도에 대해선 "특임공관장 제도 자체가 우리 외교의 다양성, 전문성을 보강한다는 차원에서 생긴 것"이라면서도 "필요하다면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특임공관장 제도는 직업 외교관이 아닌 사람 중에서 대통령 등의 추천을 받아 임용하는 형식으로, 최근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의 인선에 최 씨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조 대변인은 일각에서 제안되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에 대해서는 "법 개정까지 포함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이런 문제가 언론이나 국민 여러분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개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유 대사에 대한 인사 조치에 대해서는 "특검 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직무수행의 적정성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필요하다면 인사권자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은 특검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과거 유 대사 인선 과정에 대해서는 "유 대사 임명 당시 최 씨 존재 자체에 대해 외교부 장관을 포함해 외교부 누구도 알지 못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검의 관련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조 대변인은 최 씨의 개입 의혹이 불거진 '특임공관장' 제도에 대해선 "특임공관장 제도 자체가 우리 외교의 다양성, 전문성을 보강한다는 차원에서 생긴 것"이라면서도 "필요하다면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특임공관장 제도는 직업 외교관이 아닌 사람 중에서 대통령 등의 추천을 받아 임용하는 형식으로, 최근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의 인선에 최 씨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조 대변인은 일각에서 제안되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에 대해서는 "법 개정까지 포함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이런 문제가 언론이나 국민 여러분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개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유 대사에 대한 인사 조치에 대해서는 "특검 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직무수행의 적정성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필요하다면 인사권자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은 특검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과거 유 대사 인선 과정에 대해서는 "유 대사 임명 당시 최 씨 존재 자체에 대해 외교부 장관을 포함해 외교부 누구도 알지 못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
조빛나 기자 hymn@kbs.co.kr
조빛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박 대통령 탄핵 심판·최순실 게이트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