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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대신 뉴트리아?…담즙 섭취 절대 금물
입력 2017.02.02 (21:41) 수정 2017.02.03 (10:4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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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적 생태계 교란 동물인, '뉴트리아'의 담즙에서 웅담 성분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뉴트리아 이상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섣불리 야생 뉴트리아의 담즙을 섭취했다가는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고 보건당국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작물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일명 '괴물쥐'로 불리던 뉴트리아입니다.

<녹취> "거의 1m죠. 90cm네요."

한동안 뉴트리아를 잡아오면 포상금을 줄 정도로 골칫거리였지만, 최근에는 처지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뉴트리아의 담즙에 곰보다도 많은 웅담 성분이 함유돼있다는 국내 한 대학의 연구 결과가 나온 뒤부터입니다.

아예 직접 뉴트리아를 잡겠다는 문의가 폭주할 정도로 과열 조짐까지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홍용(부산 낙동강유역환경청 뉴트리아 민간퇴치반) : "뉴트리아를 잡아보겠다고 전화가 100통화가 더 왔어요. 공수부대에서도 1개 소대가 뉴트리아를 잡아보겠다고..."

이상 과열 조짐이 일자, 환경 당국은 야생 뉴트리아의 담즙을 절대 섭취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직은 웅담 성분이 함유된 사실만 확인됐을 뿐 독성 임상실험이 이뤄지지 않아, 함부로 섭취하면 기생충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녹취> 박천규(환경부 자연보전국장) : "웅담 성분이 검출된 것은 맞습니다만 야생동물에서는 바이러스와 다른 병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드시면 안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식용으로 사육된 뉴트리아의 경우 고기를 먹는 것은 괜찮지만 야생 뉴트리아는 담즙은 물론 고기까지 먹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 곰 대신 뉴트리아?…담즙 섭취 절대 금물
    • 입력 2017-02-02 21:49:19
    • 수정2017-02-03 10:40:11
    뉴스 9
<앵커 멘트>

대표적 생태계 교란 동물인, '뉴트리아'의 담즙에서 웅담 성분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뉴트리아 이상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섣불리 야생 뉴트리아의 담즙을 섭취했다가는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고 보건당국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작물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일명 '괴물쥐'로 불리던 뉴트리아입니다.

<녹취> "거의 1m죠. 90cm네요."

한동안 뉴트리아를 잡아오면 포상금을 줄 정도로 골칫거리였지만, 최근에는 처지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뉴트리아의 담즙에 곰보다도 많은 웅담 성분이 함유돼있다는 국내 한 대학의 연구 결과가 나온 뒤부터입니다.

아예 직접 뉴트리아를 잡겠다는 문의가 폭주할 정도로 과열 조짐까지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홍용(부산 낙동강유역환경청 뉴트리아 민간퇴치반) : "뉴트리아를 잡아보겠다고 전화가 100통화가 더 왔어요. 공수부대에서도 1개 소대가 뉴트리아를 잡아보겠다고..."

이상 과열 조짐이 일자, 환경 당국은 야생 뉴트리아의 담즙을 절대 섭취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직은 웅담 성분이 함유된 사실만 확인됐을 뿐 독성 임상실험이 이뤄지지 않아, 함부로 섭취하면 기생충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녹취> 박천규(환경부 자연보전국장) : "웅담 성분이 검출된 것은 맞습니다만 야생동물에서는 바이러스와 다른 병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드시면 안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식용으로 사육된 뉴트리아의 경우 고기를 먹는 것은 괜찮지만 야생 뉴트리아는 담즙은 물론 고기까지 먹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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