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관제시위 지시 의혹’ 허현준 靑 행정관 조사

입력 2017.02.02 (22:05) 수정 2017.02.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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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허현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최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최근 허 행정관을 소환해 블랙리스트 운영에 관여했는지 조사했다. 특검팀은 허 행정관이 어버이연합을 비롯해 보수 성향 단체들에 이른바 '관제 데모'를 요청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행정관은 특검 조사에서 블랙리스트 작성과 집행 등과 관련해 '반정부 단체를 관리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라거나 '블랙리스트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당한 통치 행위'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행정관은 지난 2015년 한국자유총연맹을 비롯한 보수단체들이 국정교과서 지지 집회를 열도록 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허 행정관은 어버이연합으로 하여금 시위를 하도록 한 혐의로 지난해 검찰에 고발돼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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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02 22:05:20
    • 수정2017-02-02 22:16:40
    사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허현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최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최근 허 행정관을 소환해 블랙리스트 운영에 관여했는지 조사했다. 특검팀은 허 행정관이 어버이연합을 비롯해 보수 성향 단체들에 이른바 '관제 데모'를 요청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행정관은 특검 조사에서 블랙리스트 작성과 집행 등과 관련해 '반정부 단체를 관리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라거나 '블랙리스트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당한 통치 행위'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행정관은 지난 2015년 한국자유총연맹을 비롯한 보수단체들이 국정교과서 지지 집회를 열도록 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허 행정관은 어버이연합으로 하여금 시위를 하도록 한 혐의로 지난해 검찰에 고발돼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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