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 회담…“사드 연내 배치 완료”

<앵커 멘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양국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올해 안에 차질 없이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사드는 오직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방어 수단이라는 점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첫 소식,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국방장관 경례 한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올해 안에 마치고 운용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사드 배치는 한국 국민과 미군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점도 명확히 밝혔습니다.

<녹취> 매티스(미 국방장관) : "우리는 한국 국민, 한국 국민과 함께 서 있는 우리 병력의 보호를 위해 매우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사드 배치 등을 비롯한 방어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계획대로 오는 5월부터 7월 사이에 사드를 배치하기 위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사드는 북핵 위협에 대응한 순수 방어 수단인 만큼, 중국에도 이런 사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매티스(미 국방장관) : "기내 북한 말고는 사드를 걱정할 필요가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롯데로부터 부지가 확보되면 사드 배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는 오늘 첫 이사회를 열어 성주골프장 제공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