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박, 탄핵 반대 집회 참석…“극단적 선동”

입력 2017.02.05 (17:47) 수정 2017.02.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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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친박계 인사들이 4일(어제) 서울 도심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대거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과 청계천 광장에서 보수단체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 새누리당 친박계인 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전희경 의원이 참석했다.

대권에 도전하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동참했다.

김 전 지사는 집회 참석 뒤 자신의 SNS에 "남녀노소 모든 분의 우국충정이 너무 진지해 눈물이 났다"는 글을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보수 성향 미디어인 '정규재TV'에서 현 시국 상황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뒤 보수 여론 결집을 위해 친박 의원들의 집회 참여가 활발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른정당은 이에 대해 "극단적 선동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은 "태극기 집회에 새누리당이 참여해서 마치 선동하는 것처럼 연설하는 것은 또다시 국론과 광장을 분열시키는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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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05 17:47:55
    • 수정2017-02-05 17:59:03
    정치
새누리당 친박계 인사들이 4일(어제) 서울 도심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대거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과 청계천 광장에서 보수단체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 새누리당 친박계인 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전희경 의원이 참석했다.

대권에 도전하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동참했다.

김 전 지사는 집회 참석 뒤 자신의 SNS에 "남녀노소 모든 분의 우국충정이 너무 진지해 눈물이 났다"는 글을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보수 성향 미디어인 '정규재TV'에서 현 시국 상황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뒤 보수 여론 결집을 위해 친박 의원들의 집회 참여가 활발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른정당은 이에 대해 "극단적 선동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은 "태극기 집회에 새누리당이 참여해서 마치 선동하는 것처럼 연설하는 것은 또다시 국론과 광장을 분열시키는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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