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광고사 강탈 시도 공범에 허위진술 요구
입력 2017.02.09 (07:15)
수정 2017.02.09 (08: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포스코 계열 광고사 지분을 강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공범들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한 정황이 재판에서 드러났습니다.
차 씨가 자신은 관여하지 않은 걸로 해달라거나 자신의 한 말을 안 한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고사 컴투게더를 상대로 포레카 지분을 강탈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차은택 씨 등 피고인들이 어제는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차 씨의 지시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태 전 모스코스 이사는 포레카 사건이 불거진 이후 차 씨가 허위진술을 부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차 씨가 포레카 사건이 문제가 커질 것 같다며 모스코스 대표였던 김홍탁 씨와 김 전 이사가 꾸민 걸로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겁니다.
김 전 이사는 김홍탁 씨에게 차 씨의 부탁을 말했고, 두 사람 모두 검찰에 가서 사실대로 얘기하기로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공범으로 기소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증인신문에서 차 씨가 허위진술을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컴투게더 대표에게 송 전 원장이 포레카 지분을 넘기지 않으면 세무조사 등을 받을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을 차 씨에게 듣고 전달한 것이 아니라 송 전 원장이 직접 한 말로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겁니다.
부탁을 거절하자 차 씨는 김홍탁 씨나 김경태 전 이사에게 들은 말로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송 전 원장은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5일 재판에서 차 씨 등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한 증인 신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포스코 계열 광고사 지분을 강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공범들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한 정황이 재판에서 드러났습니다.
차 씨가 자신은 관여하지 않은 걸로 해달라거나 자신의 한 말을 안 한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고사 컴투게더를 상대로 포레카 지분을 강탈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차은택 씨 등 피고인들이 어제는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차 씨의 지시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태 전 모스코스 이사는 포레카 사건이 불거진 이후 차 씨가 허위진술을 부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차 씨가 포레카 사건이 문제가 커질 것 같다며 모스코스 대표였던 김홍탁 씨와 김 전 이사가 꾸민 걸로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겁니다.
김 전 이사는 김홍탁 씨에게 차 씨의 부탁을 말했고, 두 사람 모두 검찰에 가서 사실대로 얘기하기로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공범으로 기소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증인신문에서 차 씨가 허위진술을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컴투게더 대표에게 송 전 원장이 포레카 지분을 넘기지 않으면 세무조사 등을 받을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을 차 씨에게 듣고 전달한 것이 아니라 송 전 원장이 직접 한 말로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겁니다.
부탁을 거절하자 차 씨는 김홍탁 씨나 김경태 전 이사에게 들은 말로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송 전 원장은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5일 재판에서 차 씨 등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한 증인 신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차은택, 광고사 강탈 시도 공범에 허위진술 요구
-
- 입력 2017-02-09 07:16:57
- 수정2017-02-09 08:27:25
<앵커 멘트>
포스코 계열 광고사 지분을 강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공범들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한 정황이 재판에서 드러났습니다.
차 씨가 자신은 관여하지 않은 걸로 해달라거나 자신의 한 말을 안 한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고사 컴투게더를 상대로 포레카 지분을 강탈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차은택 씨 등 피고인들이 어제는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차 씨의 지시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태 전 모스코스 이사는 포레카 사건이 불거진 이후 차 씨가 허위진술을 부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차 씨가 포레카 사건이 문제가 커질 것 같다며 모스코스 대표였던 김홍탁 씨와 김 전 이사가 꾸민 걸로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겁니다.
김 전 이사는 김홍탁 씨에게 차 씨의 부탁을 말했고, 두 사람 모두 검찰에 가서 사실대로 얘기하기로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공범으로 기소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증인신문에서 차 씨가 허위진술을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컴투게더 대표에게 송 전 원장이 포레카 지분을 넘기지 않으면 세무조사 등을 받을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을 차 씨에게 듣고 전달한 것이 아니라 송 전 원장이 직접 한 말로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겁니다.
부탁을 거절하자 차 씨는 김홍탁 씨나 김경태 전 이사에게 들은 말로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송 전 원장은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5일 재판에서 차 씨 등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한 증인 신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포스코 계열 광고사 지분을 강탈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공범들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한 정황이 재판에서 드러났습니다.
차 씨가 자신은 관여하지 않은 걸로 해달라거나 자신의 한 말을 안 한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고사 컴투게더를 상대로 포레카 지분을 강탈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차은택 씨 등 피고인들이 어제는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차 씨의 지시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태 전 모스코스 이사는 포레카 사건이 불거진 이후 차 씨가 허위진술을 부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차 씨가 포레카 사건이 문제가 커질 것 같다며 모스코스 대표였던 김홍탁 씨와 김 전 이사가 꾸민 걸로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겁니다.
김 전 이사는 김홍탁 씨에게 차 씨의 부탁을 말했고, 두 사람 모두 검찰에 가서 사실대로 얘기하기로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공범으로 기소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증인신문에서 차 씨가 허위진술을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컴투게더 대표에게 송 전 원장이 포레카 지분을 넘기지 않으면 세무조사 등을 받을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을 차 씨에게 듣고 전달한 것이 아니라 송 전 원장이 직접 한 말로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겁니다.
부탁을 거절하자 차 씨는 김홍탁 씨나 김경태 전 이사에게 들은 말로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송 전 원장은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5일 재판에서 차 씨 등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한 증인 신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
-
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오현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박 대통령 탄핵 심판·최순실 게이트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