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JYJ 김준수, 호텔 매각…연예인 투자 ‘먹튀’ 논란

입력 2017.02.09 (07:29) 수정 2017.02.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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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룹 JYJ의 김준수 씨가 본인 소유의 제주도 호텔을 매각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도 한류스타 이름을 믿고 세금 혜택을 줬던 터라, 이른바 ‘먹튀’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스타들의 투자와 경영을 둘러싼 논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안락함,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저희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그거인 것 같아요."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이 고급 호텔은 JYJ 김준수 씨가 2014년 제주도에 세운 호텔입니다.

지난 달까지 호텔에서 팬미팅을 열고 관광 상품으로 판매하는 등 그간 연예 활동과도 연계해 운영해 왔습니다.

제주도청 역시 한류 스타 효과를 기대하면서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각종 세금을 감면해 줬는데요.

그런데 군 입대를 앞둔 김 씨가, 30억원의 시세차익으로 호텔을 매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먹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직원들의 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다는 제보도 이어져 논란은 더욱 커졌는데요,

소속사와 본인, 배우인 친형까지 해명에 나섰지만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연예인의 투자를 둘러싼 논란, 처음은 아닙니다.

<녹취> "가장 큰 기쁨~ 너"

가수 비 씨는 소속사를 세운지 3년 만에 주식을 전부 매각하면서 비 씨 이름을 믿고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단 의혹이 일었고요.

이훈 씨의 이름을 걸고 수 천명의 회원을 모집한 헬스클럽도 갑자기 문을 닫았지만, 자신은 홍보모델로만 활동했다고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스타들의 명성에 기댄 투자를 둘러싼 논란들, 소비자가 고스란히 감당해야 할 피해가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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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JYJ 김준수, 호텔 매각…연예인 투자 ‘먹튀’ 논란
    • 입력 2017-02-09 07:35:22
    • 수정2017-02-09 08: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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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룹 JYJ의 김준수 씨가 본인 소유의 제주도 호텔을 매각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도 한류스타 이름을 믿고 세금 혜택을 줬던 터라, 이른바 ‘먹튀’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스타들의 투자와 경영을 둘러싼 논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안락함,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저희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그거인 것 같아요."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이 고급 호텔은 JYJ 김준수 씨가 2014년 제주도에 세운 호텔입니다.

지난 달까지 호텔에서 팬미팅을 열고 관광 상품으로 판매하는 등 그간 연예 활동과도 연계해 운영해 왔습니다.

제주도청 역시 한류 스타 효과를 기대하면서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각종 세금을 감면해 줬는데요.

그런데 군 입대를 앞둔 김 씨가, 30억원의 시세차익으로 호텔을 매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먹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직원들의 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다는 제보도 이어져 논란은 더욱 커졌는데요,

소속사와 본인, 배우인 친형까지 해명에 나섰지만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연예인의 투자를 둘러싼 논란, 처음은 아닙니다.

<녹취> "가장 큰 기쁨~ 너"

가수 비 씨는 소속사를 세운지 3년 만에 주식을 전부 매각하면서 비 씨 이름을 믿고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단 의혹이 일었고요.

이훈 씨의 이름을 걸고 수 천명의 회원을 모집한 헬스클럽도 갑자기 문을 닫았지만, 자신은 홍보모델로만 활동했다고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스타들의 명성에 기댄 투자를 둘러싼 논란들, 소비자가 고스란히 감당해야 할 피해가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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