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봄배구 바람…대한항공·흥국생명 ‘동반 1위’

입력 2017.02.14 (21:47) 수정 2017.02.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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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배구에서는 인천발 바람이 거셉니다.

인천을 연고로 한 두 팀,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나란히 남녀부 1위를 달리고 있어 인천 팬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표소 앞에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바로 인천을 연고로하는 흥국생명과 대한항공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입니다.

지정석은 이미 표가 동이 나 구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인천의 배구 인기는 역시 연고지 팀들의 빼어난 성적 덕분입니다.

대한항공이 한선수를 중심으로 기복없는 경기력으로 압도적인 1위를 질주 중이고 흥국생명도 러브와 이재영 쌍포를 앞세워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프로배구 출범이후 사상 처음 인천팀들이 남녀부 동반 우승에 대한 기대감에 팬들은 설레기만합니다.

<인터뷰> 정철우(인천 배구 팬) : "인천 시민으로서 뿌듯하고 계속 이대로 잘해서 통합 우승 했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의 바람 만큼이나 선수들도 동반 우승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영(흥국생명) : "항상 자기 전에 꿈을 꾸거든요. 같은 홈이니까 같이 우승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늘 벌어진 경기에서도 흥국생명이 먼저 41득점을 올린 러브를 앞세워 3대 1의 승리를 거두고 1위 자리를 이어갔습니다.

대한항공도 1세트를 앞서가며 승세를 잡았지만, 경기도중 선수의 유니폼 문제를 놓고 20여분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져 경기장을 응원열기로 달군 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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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발 봄배구 바람…대한항공·흥국생명 ‘동반 1위’
    • 입력 2017-02-14 21:50:10
    • 수정2017-02-14 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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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배구에서는 인천발 바람이 거셉니다.

인천을 연고로 한 두 팀,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나란히 남녀부 1위를 달리고 있어 인천 팬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표소 앞에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바로 인천을 연고로하는 흥국생명과 대한항공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입니다.

지정석은 이미 표가 동이 나 구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인천의 배구 인기는 역시 연고지 팀들의 빼어난 성적 덕분입니다.

대한항공이 한선수를 중심으로 기복없는 경기력으로 압도적인 1위를 질주 중이고 흥국생명도 러브와 이재영 쌍포를 앞세워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프로배구 출범이후 사상 처음 인천팀들이 남녀부 동반 우승에 대한 기대감에 팬들은 설레기만합니다.

<인터뷰> 정철우(인천 배구 팬) : "인천 시민으로서 뿌듯하고 계속 이대로 잘해서 통합 우승 했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의 바람 만큼이나 선수들도 동반 우승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영(흥국생명) : "항상 자기 전에 꿈을 꾸거든요. 같은 홈이니까 같이 우승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늘 벌어진 경기에서도 흥국생명이 먼저 41득점을 올린 러브를 앞세워 3대 1의 승리를 거두고 1위 자리를 이어갔습니다.

대한항공도 1세트를 앞서가며 승세를 잡았지만, 경기도중 선수의 유니폼 문제를 놓고 20여분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져 경기장을 응원열기로 달군 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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