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채권자 쉽게 찾는다…금융 시스템 구축

입력 2017.02.16 (06:44) 수정 2017.02.16 (07: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열심히 빚을 갚고 있는데, 엉뚱한 곳에 갚고 있다면 황당할 수밖에 없겠죠?

이런 일이 없도록 자신의 채권자가 정확히 어떤 금융회사인지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또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영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개인 채무자들이 금융회사 등 채권자 변동 내역을 확인해볼 수 있는 '채권자 변동 조회시스템'을 4월 1일부터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으로 조회하면 자신에게 빚을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는 최종 채권 기관과 빚진 금액, 양도 일자나 그 사유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또 금융권과 대부업체가 빈번한 채권 재매각 등으로 채무자가 과도하게 빚 독촉을 받는 걸 막기 위해 '대출채권 매각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이 역시 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2년 동안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아파트 관리비 상담을 분석해 보니 관리비 과다 청구가 24%로 가장 많았습니다.

과다 청구를 세부적으로 보면 난방비가 24%로 가장 많았고, 전기요금, 수도요금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관리비에 포함된 경우는 유선 방송 요금 청구가 82%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노르웨이산 수산물 수입 규모가 1년 전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이 40% 가까이 늘어난 게 전체 수입액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뀐 채권자 쉽게 찾는다…금융 시스템 구축
    • 입력 2017-02-16 06:45:15
    • 수정2017-02-16 07:24: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열심히 빚을 갚고 있는데, 엉뚱한 곳에 갚고 있다면 황당할 수밖에 없겠죠?

이런 일이 없도록 자신의 채권자가 정확히 어떤 금융회사인지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또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영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개인 채무자들이 금융회사 등 채권자 변동 내역을 확인해볼 수 있는 '채권자 변동 조회시스템'을 4월 1일부터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으로 조회하면 자신에게 빚을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는 최종 채권 기관과 빚진 금액, 양도 일자나 그 사유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또 금융권과 대부업체가 빈번한 채권 재매각 등으로 채무자가 과도하게 빚 독촉을 받는 걸 막기 위해 '대출채권 매각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이 역시 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2년 동안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아파트 관리비 상담을 분석해 보니 관리비 과다 청구가 24%로 가장 많았습니다.

과다 청구를 세부적으로 보면 난방비가 24%로 가장 많았고, 전기요금, 수도요금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관리비에 포함된 경우는 유선 방송 요금 청구가 82%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노르웨이산 수산물 수입 규모가 1년 전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노르웨이산 고등어 수입이 40% 가까이 늘어난 게 전체 수입액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