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첫날부터 ‘특검 연장’ 정면충돌
입력 2017.02.20 (19:08)
수정 2017.02.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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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환경노동위원회 사태로 파행을 빚었던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지만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둘러싼 대립은 여전합니다.
야4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을 거듭 압박하며 연장 승인을 요구했고, 여당은 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며 정면 대응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닷새만에 정상화된 국회, 하지만 여야는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 4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안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황 권한대행이 이를 거부할 경우 23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일까지 특검 연장을 승인해야 할 것입니다. (거부할 경우) 동업자를 엄호한다는, 맹목적인 방패가 된다는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야당이 특검 연장에 뜻을 모았다며 황 대행을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연장 반대 당론을 채택했습니다.
특검 연장은 전적으로 황교안 권한대행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헌법재판소 심판 이후에도 특검을 계속하자는 것은 대선용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특검은)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일방적인 특검 연장 시도 또 특검법 개정안 강행처리 의도는 정치공세입니다."
환노위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작지 않은 진통 끝에 봉합됐지만 특검 연장 여부가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여야가 환경노동위원회 사태로 파행을 빚었던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지만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둘러싼 대립은 여전합니다.
야4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을 거듭 압박하며 연장 승인을 요구했고, 여당은 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며 정면 대응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닷새만에 정상화된 국회, 하지만 여야는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 4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안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황 권한대행이 이를 거부할 경우 23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일까지 특검 연장을 승인해야 할 것입니다. (거부할 경우) 동업자를 엄호한다는, 맹목적인 방패가 된다는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야당이 특검 연장에 뜻을 모았다며 황 대행을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연장 반대 당론을 채택했습니다.
특검 연장은 전적으로 황교안 권한대행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헌법재판소 심판 이후에도 특검을 계속하자는 것은 대선용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특검은)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일방적인 특검 연장 시도 또 특검법 개정안 강행처리 의도는 정치공세입니다."
환노위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작지 않은 진통 끝에 봉합됐지만 특검 연장 여부가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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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정상화 첫날부터 ‘특검 연장’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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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0 19:10:12
- 수정2017-02-20 19: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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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환경노동위원회 사태로 파행을 빚었던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지만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둘러싼 대립은 여전합니다.
야4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을 거듭 압박하며 연장 승인을 요구했고, 여당은 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며 정면 대응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닷새만에 정상화된 국회, 하지만 여야는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 4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안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황 권한대행이 이를 거부할 경우 23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일까지 특검 연장을 승인해야 할 것입니다. (거부할 경우) 동업자를 엄호한다는, 맹목적인 방패가 된다는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야당이 특검 연장에 뜻을 모았다며 황 대행을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연장 반대 당론을 채택했습니다.
특검 연장은 전적으로 황교안 권한대행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헌법재판소 심판 이후에도 특검을 계속하자는 것은 대선용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특검은)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일방적인 특검 연장 시도 또 특검법 개정안 강행처리 의도는 정치공세입니다."
환노위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작지 않은 진통 끝에 봉합됐지만 특검 연장 여부가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여야가 환경노동위원회 사태로 파행을 빚었던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지만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둘러싼 대립은 여전합니다.
야4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을 거듭 압박하며 연장 승인을 요구했고, 여당은 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며 정면 대응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닷새만에 정상화된 국회, 하지만 여야는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 4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안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황 권한대행이 이를 거부할 경우 23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일까지 특검 연장을 승인해야 할 것입니다. (거부할 경우) 동업자를 엄호한다는, 맹목적인 방패가 된다는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야당이 특검 연장에 뜻을 모았다며 황 대행을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연장 반대 당론을 채택했습니다.
특검 연장은 전적으로 황교안 권한대행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헌법재판소 심판 이후에도 특검을 계속하자는 것은 대선용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특검은)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일방적인 특검 연장 시도 또 특검법 개정안 강행처리 의도는 정치공세입니다."
환노위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작지 않은 진통 끝에 봉합됐지만 특검 연장 여부가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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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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