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세월호 7시간’, 유의미한 사실은 못 찾아”

입력 2017.02.22 (14:47) 수정 2017.02.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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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두고 논란이 된 이른바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현재까지 의미가 있는 사실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22일)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을 수사하면서 '세월호 7시간'도 규명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현재까지 수사 결과로는 핵심적인 의혹에 대한 의미있는 사실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7시간'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지, 범죄에 해당하는지도 의문점이 있어 수사가 곤란했다"며, "다만 부수적으로 밝혀진 부분 있으면 결과 발표 때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앞서 '비선진료' 의혹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한 조사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김영재 원장과 정기양 전 대통령 자문의 등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특검은 김 원장과 정 전 자문의가 박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미용 시술을 해주고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국회에서 위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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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세월호 7시간’, 유의미한 사실은 못 찾아”
    • 입력 2017-02-22 14:47:12
    • 수정2017-02-22 19:50:29
    사회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두고 논란이 된 이른바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현재까지 의미가 있는 사실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22일)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을 수사하면서 '세월호 7시간'도 규명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현재까지 수사 결과로는 핵심적인 의혹에 대한 의미있는 사실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7시간'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지, 범죄에 해당하는지도 의문점이 있어 수사가 곤란했다"며, "다만 부수적으로 밝혀진 부분 있으면 결과 발표 때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앞서 '비선진료' 의혹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한 조사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김영재 원장과 정기양 전 대통령 자문의 등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특검은 김 원장과 정 전 자문의가 박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미용 시술을 해주고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국회에서 위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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