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과서 미합의 부분 수정 보완
입력 2002.07.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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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내년부터 사용될 고등학교 2학년 국사교과서에 현 정부에 대한 평가가 실려서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방소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육인적자원부가 검정한 고등학교 2학년 한국 근현대사교과서들입니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만든 국사교과서를 펴봤습니다.
김영삼 정부에 대해서는 대형사고와 외환위기 사태로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고 서술된 반면 현 정부는 민주적 개혁과 남북화해, 노벨평화상 수상 등 업적을 부각시켰습니다.
두산이 만든 국사교과서에는 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 일어난 대형사고로 사회불안 의식이 확산됐다는 글과 함께 삼풍백화점 붕괴사진이 실린 반면 현 정부는 노벨평화상 수상 사진이 실려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계는 사회적 합의 없이 현 정부에 대한 평가를 교과서에 실은 것은 신중치 못한 처사라고 비판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재찬(가락고 국사교사): 아무리 객관적인 평가라고 해도 현정부가 현정부를 평가해서 교과서에 수록한다는 것은 다분히 정치적인 오해의 소지가 있고...
⊙기자: 교육인적자원부는 평가단의 검정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밝히면서도 논란이 일자 9월 말까지 관련 내용을 수정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만곤(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제26조에 의해서 교육부 장관 직권 수정 지시를 하도록 그렇게 해서 수정보완이 된 후에 전시본을 제작해서...
⊙기자: 교육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현대사 기술 범위를 명시하고 보다 객관적인 교과서 검정 절차를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방소연입니다.
내년부터 사용될 고등학교 2학년 국사교과서에 현 정부에 대한 평가가 실려서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방소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육인적자원부가 검정한 고등학교 2학년 한국 근현대사교과서들입니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만든 국사교과서를 펴봤습니다.
김영삼 정부에 대해서는 대형사고와 외환위기 사태로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고 서술된 반면 현 정부는 민주적 개혁과 남북화해, 노벨평화상 수상 등 업적을 부각시켰습니다.
두산이 만든 국사교과서에는 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 일어난 대형사고로 사회불안 의식이 확산됐다는 글과 함께 삼풍백화점 붕괴사진이 실린 반면 현 정부는 노벨평화상 수상 사진이 실려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계는 사회적 합의 없이 현 정부에 대한 평가를 교과서에 실은 것은 신중치 못한 처사라고 비판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재찬(가락고 국사교사): 아무리 객관적인 평가라고 해도 현정부가 현정부를 평가해서 교과서에 수록한다는 것은 다분히 정치적인 오해의 소지가 있고...
⊙기자: 교육인적자원부는 평가단의 검정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밝히면서도 논란이 일자 9월 말까지 관련 내용을 수정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만곤(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제26조에 의해서 교육부 장관 직권 수정 지시를 하도록 그렇게 해서 수정보완이 된 후에 전시본을 제작해서...
⊙기자: 교육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현대사 기술 범위를 명시하고 보다 객관적인 교과서 검정 절차를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방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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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내년부터 사용될 고등학교 2학년 국사교과서에 현 정부에 대한 평가가 실려서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방소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육인적자원부가 검정한 고등학교 2학년 한국 근현대사교과서들입니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만든 국사교과서를 펴봤습니다.
김영삼 정부에 대해서는 대형사고와 외환위기 사태로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고 서술된 반면 현 정부는 민주적 개혁과 남북화해, 노벨평화상 수상 등 업적을 부각시켰습니다.
두산이 만든 국사교과서에는 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 일어난 대형사고로 사회불안 의식이 확산됐다는 글과 함께 삼풍백화점 붕괴사진이 실린 반면 현 정부는 노벨평화상 수상 사진이 실려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계는 사회적 합의 없이 현 정부에 대한 평가를 교과서에 실은 것은 신중치 못한 처사라고 비판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재찬(가락고 국사교사): 아무리 객관적인 평가라고 해도 현정부가 현정부를 평가해서 교과서에 수록한다는 것은 다분히 정치적인 오해의 소지가 있고...
⊙기자: 교육인적자원부는 평가단의 검정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밝히면서도 논란이 일자 9월 말까지 관련 내용을 수정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만곤(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제26조에 의해서 교육부 장관 직권 수정 지시를 하도록 그렇게 해서 수정보완이 된 후에 전시본을 제작해서...
⊙기자: 교육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현대사 기술 범위를 명시하고 보다 객관적인 교과서 검정 절차를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방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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