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黃 권한대행 탄핵은 헌법 부정…특검법은 추진”

입력 2017.02.28 (09:41) 수정 2017.02.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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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8일(오늘) "탄핵소추 사유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우리가 지키고자 했던 헌법과 법치주의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이 특검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은 황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특검 연장 요구를 황 권한대행이 거부한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면서 "어떤 경우로도 용납이 안 된다. 손바닥으로는 하늘을 가리지 못한다"라며 비판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신 바른정당은 철저한 특검법 제정을 통해 정의를 바로세우는 일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새로운 특검법 발의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바른정당은 국민을 선택했지만 한국당은 국정농단 세력 비호를 선택했다"면서 "몸은 한국당에 있지만 그동안 우리와 탄핵의 뜻을 같이했고, 앞으로 새로 태어나고자 고민하는 의원들은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바른정당과 함께 정의를 지켜나가자"며 추가 탈당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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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黃 권한대행 탄핵은 헌법 부정…특검법은 추진”
    • 입력 2017-02-28 09:41:01
    • 수정2017-02-28 09:52:16
    정치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8일(오늘) "탄핵소추 사유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우리가 지키고자 했던 헌법과 법치주의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이 특검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은 황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특검 연장 요구를 황 권한대행이 거부한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면서 "어떤 경우로도 용납이 안 된다. 손바닥으로는 하늘을 가리지 못한다"라며 비판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신 바른정당은 철저한 특검법 제정을 통해 정의를 바로세우는 일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새로운 특검법 발의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바른정당은 국민을 선택했지만 한국당은 국정농단 세력 비호를 선택했다"면서 "몸은 한국당에 있지만 그동안 우리와 탄핵의 뜻을 같이했고, 앞으로 새로 태어나고자 고민하는 의원들은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바른정당과 함께 정의를 지켜나가자"며 추가 탈당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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