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오늘 첫 평의…선고 날짜 ‘촉각’

입력 2017.02.28 (21:15) 수정 2017.02.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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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모두 마무리한 헌법재판소가, 오늘(28일) 첫 평의를 열었습니다.

헌법 재판관들은 탄핵심판의 쟁점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법리검토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8명의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삼엄한 경비 속에 출근했습니다.

17 차례에 걸친 탄핵심판 변론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28일) 처음 한 자리에 모여 평의를 열었습니다.

보통 평의는 하루 종일 걸리지만, 오늘(28일)은 1시간 반 동안 열렸습니다.

헌재 관계자는 "오늘(28일) 평의에서는 재판관들이 쟁점별로 정리된 자료를 검토하며 어떻게 평의를 진행하면 좋을지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평의는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이 쟁점 별로 검토 내용을 요약 발표하면 나머지 재판관들이 각자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헌재는 앞서 평의 내용 유출을 막기 위해 평의실과 재판관 사무실 등에 도감청 방지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헌재는 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엔 매일 평의를 열 계획입니다.

통상 선고하기 사나흘 전 결론이 내려지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선고 당일 의견을 모을 수도 있습니다.

이정미 권한대행 퇴임일인 다음달 13일 이전 선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헌재는 선고 날짜가 정해지면 당사자들에게 통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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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오늘 첫 평의…선고 날짜 ‘촉각’
    • 입력 2017-02-28 21:17:28
    • 수정2017-02-28 21: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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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모두 마무리한 헌법재판소가, 오늘(28일) 첫 평의를 열었습니다.

헌법 재판관들은 탄핵심판의 쟁점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법리검토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8명의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삼엄한 경비 속에 출근했습니다.

17 차례에 걸친 탄핵심판 변론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28일) 처음 한 자리에 모여 평의를 열었습니다.

보통 평의는 하루 종일 걸리지만, 오늘(28일)은 1시간 반 동안 열렸습니다.

헌재 관계자는 "오늘(28일) 평의에서는 재판관들이 쟁점별로 정리된 자료를 검토하며 어떻게 평의를 진행하면 좋을지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평의는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이 쟁점 별로 검토 내용을 요약 발표하면 나머지 재판관들이 각자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헌재는 앞서 평의 내용 유출을 막기 위해 평의실과 재판관 사무실 등에 도감청 방지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헌재는 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엔 매일 평의를 열 계획입니다.

통상 선고하기 사나흘 전 결론이 내려지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선고 당일 의견을 모을 수도 있습니다.

이정미 권한대행 퇴임일인 다음달 13일 이전 선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헌재는 선고 날짜가 정해지면 당사자들에게 통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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