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수사대상 비협조로 특검 수사 절반에 그쳐…국민 성원 감사”

입력 2017.03.06 (14:50) 수정 2017.03.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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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동안의 '최순실 게이트' 특검 수사를 이끈 박영수 특별검사가 국민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오늘(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수사 결과 발표에서 박 특검은 "국민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짧은 기간이지만, 열성을 다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다만 "한정된 수사 기간과 주요 수사대상의 비협조 등으로 특검 수사는 절반에 그쳤다"면서 "국정농단과 정경유착의 실상을 명확히 드러내려 했던 특검팀의 소망을 이루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특검은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을 '사적 이익을 위해 국가권려이 남용된 국정농단'과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부패 고리인 정경유착'이라는 두 가지 고리라고 밝혔다.

박 특검은 "남은 국민적 소망을 검찰로 돌리겠다"며 "특검도 체제를 정비해 공소유지 과정을 통해 진실을 증명하는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특검은 20여 분 동안 수사 결과 발표를 하고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지 않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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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수 특검 “수사대상 비협조로 특검 수사 절반에 그쳐…국민 성원 감사”
    • 입력 2017-03-06 14:50:43
    • 수정2017-03-06 14:55:23
    사회
90일 동안의 '최순실 게이트' 특검 수사를 이끈 박영수 특별검사가 국민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오늘(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수사 결과 발표에서 박 특검은 "국민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짧은 기간이지만, 열성을 다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다만 "한정된 수사 기간과 주요 수사대상의 비협조 등으로 특검 수사는 절반에 그쳤다"면서 "국정농단과 정경유착의 실상을 명확히 드러내려 했던 특검팀의 소망을 이루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특검은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을 '사적 이익을 위해 국가권려이 남용된 국정농단'과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부패 고리인 정경유착'이라는 두 가지 고리라고 밝혔다.

박 특검은 "남은 국민적 소망을 검찰로 돌리겠다"며 "특검도 체제를 정비해 공소유지 과정을 통해 진실을 증명하는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특검은 20여 분 동안 수사 결과 발표를 하고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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