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 트럼프 시대 개막
트럼프 “도청 조사” 요청…민주당 “자충수”
입력 2017.03.06 (21:39) 수정 2017.03.06 (22:09)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을 도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의회에 공식 조사까지 요청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트럼프가 더 큰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지난해 미 대선 직전 정보당국이 정치적 목적의 수사를 했는지 조사해 달라고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을 도청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실제 도청이 있었는지 밝혀달라고 공식 요구한 것입니다.

<녹취> 사라 샌더스(미 백악관 부대변인) : "(오바마 지시로) 도청한 게 사실이라면, 이는 엄청난 권력 남용입니다."

그러나 도청의 증거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은 도청은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이번 의혹 제기가 국면 전환용이란 관측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러시아와 부적절한 접촉으로 국가안보보좌관이 하차한 데 이어 법무 장관마저 위기에 처하자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것입니다.

공화당 소속 하원 정보위원장은 도청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화답했지만 민주당은 트럼프가 자충수를 뒀다며 반격했습니다.

도청이 없었다면 트럼프가 허위 진술을 한 것이고 만약 있었더라도 러시아와 부적절한 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녹취> 척 슈머(美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법원은 상당한 개연성이 있어야 감청 승인을 내줍니다. (감청한다는 것은 범죄 혐의가 짙다는 걸 뜻합니다.)"

러시아 스캔들과 도청 의혹 제기, 전현직 대통령간 정면 충돌 양상 속에, 트럼프가 집권 초기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 트럼프 “도청 조사” 요청…민주당 “자충수”
    • 입력 2017-03-06 21:39:36
    • 수정2017-03-06 22:09:54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을 도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의회에 공식 조사까지 요청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트럼프가 더 큰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지난해 미 대선 직전 정보당국이 정치적 목적의 수사를 했는지 조사해 달라고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을 도청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실제 도청이 있었는지 밝혀달라고 공식 요구한 것입니다.

<녹취> 사라 샌더스(미 백악관 부대변인) : "(오바마 지시로) 도청한 게 사실이라면, 이는 엄청난 권력 남용입니다."

그러나 도청의 증거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은 도청은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이번 의혹 제기가 국면 전환용이란 관측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러시아와 부적절한 접촉으로 국가안보보좌관이 하차한 데 이어 법무 장관마저 위기에 처하자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것입니다.

공화당 소속 하원 정보위원장은 도청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화답했지만 민주당은 트럼프가 자충수를 뒀다며 반격했습니다.

도청이 없었다면 트럼프가 허위 진술을 한 것이고 만약 있었더라도 러시아와 부적절한 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녹취> 척 슈머(美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법원은 상당한 개연성이 있어야 감청 승인을 내줍니다. (감청한다는 것은 범죄 혐의가 짙다는 걸 뜻합니다.)"

러시아 스캔들과 도청 의혹 제기, 전현직 대통령간 정면 충돌 양상 속에, 트럼프가 집권 초기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