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미사일 심각”…예상 넘은 신속 전개
입력 2017.03.08 (07:03)
수정 2017.03.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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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발사대의 국내 반입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매우 신속하고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됩니다.
이어서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 5차례 핵실험을 했고, 핵탄두 모형까지 공개한 북한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개량한 북극성 2형 미사일 발사에 성공하는 등 중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도 확보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만 성공하면 미국 본토를 핵미사일 사정권 안에 넣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코앞으로 다가온 북한의 핵미사일 실전배치가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앞당기게 된 가장 큰 이유로 보입니다.
주한미군사령부와 미 태평양사령부도 이번 사드 전개가 북한의 반복적인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특히 주한미군 사령부는 주한미군이 최신 전력을 요청할 경우 반드시 배치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한 조치라는 점도 사드 신속 배치의 이유로 명시했습니다.
국내외의 정치 상황과 관계 없이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주한미군이 연합방위를 위해 사드를 필요로 할 경우 반드시 배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박선우(前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군대장) : "북한 위협에 대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동맹, 즉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는 것입니다."
방어 체계인 사드의 신속한 전개는 미국의 핵우산 제공 약속, 특히 가능한 모든 억지 수단을 제공한다는 일명 확장된 억제력 제공 공약에 따른 첫 조치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먼저 방어 체계가 갖춰져야 공격용인 전술핵이나 전략 핵무기의 배치가 뒤따를 수 있다는 겁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사드 발사대의 국내 반입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매우 신속하고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됩니다.
이어서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 5차례 핵실험을 했고, 핵탄두 모형까지 공개한 북한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개량한 북극성 2형 미사일 발사에 성공하는 등 중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도 확보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만 성공하면 미국 본토를 핵미사일 사정권 안에 넣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코앞으로 다가온 북한의 핵미사일 실전배치가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앞당기게 된 가장 큰 이유로 보입니다.
주한미군사령부와 미 태평양사령부도 이번 사드 전개가 북한의 반복적인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특히 주한미군 사령부는 주한미군이 최신 전력을 요청할 경우 반드시 배치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한 조치라는 점도 사드 신속 배치의 이유로 명시했습니다.
국내외의 정치 상황과 관계 없이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주한미군이 연합방위를 위해 사드를 필요로 할 경우 반드시 배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박선우(前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군대장) : "북한 위협에 대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동맹, 즉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는 것입니다."
방어 체계인 사드의 신속한 전개는 미국의 핵우산 제공 약속, 특히 가능한 모든 억지 수단을 제공한다는 일명 확장된 억제력 제공 공약에 따른 첫 조치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먼저 방어 체계가 갖춰져야 공격용인 전술핵이나 전략 핵무기의 배치가 뒤따를 수 있다는 겁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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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미사일 심각”…예상 넘은 신속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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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8 07:06:57
- 수정2017-03-08 1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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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발사대의 국내 반입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매우 신속하고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됩니다.
이어서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 5차례 핵실험을 했고, 핵탄두 모형까지 공개한 북한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개량한 북극성 2형 미사일 발사에 성공하는 등 중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도 확보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만 성공하면 미국 본토를 핵미사일 사정권 안에 넣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코앞으로 다가온 북한의 핵미사일 실전배치가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앞당기게 된 가장 큰 이유로 보입니다.
주한미군사령부와 미 태평양사령부도 이번 사드 전개가 북한의 반복적인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특히 주한미군 사령부는 주한미군이 최신 전력을 요청할 경우 반드시 배치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한 조치라는 점도 사드 신속 배치의 이유로 명시했습니다.
국내외의 정치 상황과 관계 없이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주한미군이 연합방위를 위해 사드를 필요로 할 경우 반드시 배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박선우(前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군대장) : "북한 위협에 대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동맹, 즉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는 것입니다."
방어 체계인 사드의 신속한 전개는 미국의 핵우산 제공 약속, 특히 가능한 모든 억지 수단을 제공한다는 일명 확장된 억제력 제공 공약에 따른 첫 조치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먼저 방어 체계가 갖춰져야 공격용인 전술핵이나 전략 핵무기의 배치가 뒤따를 수 있다는 겁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사드 발사대의 국내 반입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매우 신속하고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됩니다.
이어서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 5차례 핵실험을 했고, 핵탄두 모형까지 공개한 북한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개량한 북극성 2형 미사일 발사에 성공하는 등 중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도 확보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만 성공하면 미국 본토를 핵미사일 사정권 안에 넣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코앞으로 다가온 북한의 핵미사일 실전배치가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앞당기게 된 가장 큰 이유로 보입니다.
주한미군사령부와 미 태평양사령부도 이번 사드 전개가 북한의 반복적인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특히 주한미군 사령부는 주한미군이 최신 전력을 요청할 경우 반드시 배치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한 조치라는 점도 사드 신속 배치의 이유로 명시했습니다.
국내외의 정치 상황과 관계 없이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주한미군이 연합방위를 위해 사드를 필요로 할 경우 반드시 배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박선우(前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군대장) : "북한 위협에 대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동맹, 즉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는 것입니다."
방어 체계인 사드의 신속한 전개는 미국의 핵우산 제공 약속, 특히 가능한 모든 억지 수단을 제공한다는 일명 확장된 억제력 제공 공약에 따른 첫 조치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먼저 방어 체계가 갖춰져야 공격용인 전술핵이나 전략 핵무기의 배치가 뒤따를 수 있다는 겁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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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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