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대통령의 몰락”…외신 긴급 타전
입력 2017.03.10 (21:50)
수정 2017.03.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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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들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결정 소식을 긴급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앞으로 치러질 대선 이후 한국과의 관계 변화에 대한 분석 기사도 쏟아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직후, CNN과 BBC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대부분 정규뉴스를 끊고,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녹취> 폴라 한콕스(CNN 서울 특파원) : "한국의 최초 여성 대통령이 최초의 탄핵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오늘이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PARK OUT'이라는 제목을 전면에 올린 CNN은, 수시로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탄핵 관련 시위 소식도 집중보도했습니다.
CCTV 역시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의 생방송 회견을 중단하고 탄핵 소식을 긴급 보도했고, 헌재 선고 과정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한 일본 NHK는, 차기 정권의 향방이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을 조명했습니다.
<녹취> NHK 기자 : "일본 정부는 이번 결정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인 한국과의 관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주시해 왔습니다."
AP통신은 "한국 첫 여성 대통령의 기막힌 몰락(stunning fall)"이라며 "아버지에 대한 보수의 향수 속에 승리한 독재자의 딸이 스캔들 속에 물러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은 "북한과의 대화에 무게를 두는 야당으로 권력이 쏠릴 수 있다"고 전망하며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들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결정 소식을 긴급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앞으로 치러질 대선 이후 한국과의 관계 변화에 대한 분석 기사도 쏟아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직후, CNN과 BBC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대부분 정규뉴스를 끊고,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녹취> 폴라 한콕스(CNN 서울 특파원) : "한국의 최초 여성 대통령이 최초의 탄핵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오늘이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PARK OUT'이라는 제목을 전면에 올린 CNN은, 수시로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탄핵 관련 시위 소식도 집중보도했습니다.
CCTV 역시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의 생방송 회견을 중단하고 탄핵 소식을 긴급 보도했고, 헌재 선고 과정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한 일본 NHK는, 차기 정권의 향방이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을 조명했습니다.
<녹취> NHK 기자 : "일본 정부는 이번 결정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인 한국과의 관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주시해 왔습니다."
AP통신은 "한국 첫 여성 대통령의 기막힌 몰락(stunning fall)"이라며 "아버지에 대한 보수의 향수 속에 승리한 독재자의 딸이 스캔들 속에 물러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은 "북한과의 대화에 무게를 두는 야당으로 권력이 쏠릴 수 있다"고 전망하며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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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여성 대통령의 몰락”…외신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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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10 21:51:23
- 수정2017-03-10 21:58:24
<앵커 멘트>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들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결정 소식을 긴급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앞으로 치러질 대선 이후 한국과의 관계 변화에 대한 분석 기사도 쏟아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직후, CNN과 BBC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대부분 정규뉴스를 끊고,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녹취> 폴라 한콕스(CNN 서울 특파원) : "한국의 최초 여성 대통령이 최초의 탄핵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오늘이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PARK OUT'이라는 제목을 전면에 올린 CNN은, 수시로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탄핵 관련 시위 소식도 집중보도했습니다.
CCTV 역시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의 생방송 회견을 중단하고 탄핵 소식을 긴급 보도했고, 헌재 선고 과정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한 일본 NHK는, 차기 정권의 향방이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을 조명했습니다.
<녹취> NHK 기자 : "일본 정부는 이번 결정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인 한국과의 관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주시해 왔습니다."
AP통신은 "한국 첫 여성 대통령의 기막힌 몰락(stunning fall)"이라며 "아버지에 대한 보수의 향수 속에 승리한 독재자의 딸이 스캔들 속에 물러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은 "북한과의 대화에 무게를 두는 야당으로 권력이 쏠릴 수 있다"고 전망하며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들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결정 소식을 긴급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앞으로 치러질 대선 이후 한국과의 관계 변화에 대한 분석 기사도 쏟아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직후, CNN과 BBC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대부분 정규뉴스를 끊고,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녹취> 폴라 한콕스(CNN 서울 특파원) : "한국의 최초 여성 대통령이 최초의 탄핵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오늘이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PARK OUT'이라는 제목을 전면에 올린 CNN은, 수시로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탄핵 관련 시위 소식도 집중보도했습니다.
CCTV 역시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의 생방송 회견을 중단하고 탄핵 소식을 긴급 보도했고, 헌재 선고 과정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한 일본 NHK는, 차기 정권의 향방이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을 조명했습니다.
<녹취> NHK 기자 : "일본 정부는 이번 결정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인 한국과의 관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주시해 왔습니다."
AP통신은 "한국 첫 여성 대통령의 기막힌 몰락(stunning fall)"이라며 "아버지에 대한 보수의 향수 속에 승리한 독재자의 딸이 스캔들 속에 물러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은 "북한과의 대화에 무게를 두는 야당으로 권력이 쏠릴 수 있다"고 전망하며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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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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