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거 없이 못 살아!” 스타의 ‘비밀 병기’

입력 2017.03.16 (08:27) 수정 2017.03.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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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엇하나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스타들이지만 이것’이 없다면 그들의 인생은 팥 없는 진빵’이요~‘수염 없는 고양이’라고 하는데요.

위풍당당한 스타를 완성시키기 위한

그들만의 비! 밀! 병! 기!는 과연 무엇일까요? 지금 바로 확인하시죠~

<리포트>

누구에게나 살면서 없어서는 안 될 ‘비밀병기'! 하나씩은 있기 마련인데요.

스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이병헌 씨. 그가 요즘 푹 빠져 사는 것이 있다는데요.

<녹취> 이병헌 : "나 여기서 애드리브 하나 해도 돼요?"

세상 진지한 연기를 하면서도 머릿속엔 온통 ‘애드리브’ 생각뿐이라는 이병헌 씨.

적과의 만남! 긴장감 백배의 순간에도 애드리브는 놓칠 수 없습니다.

<녹취> 이병헌 : "어떻게 입맛에 맞으십니까? 반갑소. 나 박창이요. 나 박창이요."

9년 전, 송강호 씨와 함께 한 영화 속 캐릭터의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한 이병헌 씨.

<녹취> 송강호 : "9년 만에 영광입니다. 많이 컸어. 의열단 단장도 되고~"

애드리브 한 번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는데요.

이런 열정은 국민 유행어를 낳기도 했죠.

<녹취> 이병헌 : "나는 저기, 모히토 가서 몰디브나 한잔하려니까."

이 대사 역시, 이병헌 씨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순간, 애드리브를 인정받은 것은 아닌데요.

<녹취> 이병헌 : "(‘싱글라이더’를 촬영하면서) 어떤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감독님한테 ‘이렇게 해보면 어떻겠냐’(하면서) 영화의 분위기와 안 맞게 자꾸만 웃기려고 했다가 결과적으로는 다 퇴짜를 받았지만."

그렇게 사랑하는 애드리브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작품, 꼭 만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국민 엠씨 유재석 씨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것이 있다는데요.

<녹취> 전현무 : "김고은 씨가 보시기에는 어때요? 여기서 외모(순위)가."

<녹취> 김고은 : "(유재석 가리키며) 1등."

<녹취> 유재석 : "내가 1등이다!'

<녹취> 조세호 : "사회가 만든 미남이에요."

천하무적의 유재석 씨에게도 이것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녹취> 박명수 : "안경 벗은 거 못 봤죠? 얘 안경하고 코하고 붙어있거든요. 얘 안경 살 때 코하고 붙어있는 거 사요. 항상. <녹취> 유재석 : 제가 보여드릴게요. <녹취> 박명수 : 그냥 보여줘."

<녹취> 전현무 : "(그래도) 1등이에요?"

<녹취> 김고은 : "(양익준 가리키며) 1등!"

안경 없이는 굴욕을 맛보는 처지의 국민 엠씨! 앞으로는 절대 벗지 마세요~~~

없으면 못 살 것 같은 자신만의 비밀병기 때문에 굴욕의 순간을 맞이한 스타, 또 있습니다.

<녹취> 뮤지 : "진짜 신현준 씨가 이래요. 가방을 이만한 거를 드는데 그 안에 전부 다 약 밖에 없어요."

<녹취> 김태균 : "영양제만?"

<녹취> 뮤지 : "다요."

<녹취> 김태균 : "아니면 상비약도 있고 그래요?"

<녹취> 뮤지 : "대충 웬만한 약들은 다 갖추고 계시고."

연예계에 알 사람은 다 안다는 신현준 씨의 약 사랑~!

대단한 약사랑 때문에 차마 웃지 못 할 일을 겪기도 했다는데요.

<녹취> 신현준 : "걸프전 있을 때요. 공항에 개들이 그렇게 많더라고요."

<녹취> 유재석 : "마약 탐지견들."

<녹취> 신현준 : "냄새가 날 거 아니에요. 제가 통과를 하는데 개들이 계속 저한테 짖는 거예요. 저보고."

<녹취> 유재석 : "모든 개들이?"

<녹취> 신현준 : "네. (가방을) 다 열었더니 가루약 있지. 생긴 건 이렇지. 그래서 그 사람들이 의심해서 여권 뺏고 공항에 갇혀있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사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비밀병기가 공개돼 이득을 본 스타도 있는데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파이터 김동현 씨! 그가 목숨처럼 아끼는 것은 바로!

<녹취> 데프콘 : "속옷이 지금 빨간색이."

<녹취> 김동현 : "행운의 속옷."

<녹취> 김종민 : "근육질의 상남잔데. 빨간색이야."

<녹취> 김동현 : "중요한 날은."

<녹취> 김종민 : "이거 여자 거 아니야?"

<녹취> 김동현 : "남자 꺼. 시합 날 이걸 입습니다. 시합 날 만큼 중요한 날이에요. 오늘이."

졸지에 빨간 속옷 사랑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말았는데요.

이 후 그에게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녹취> 김동현 : "빨간 속옷을 한 진짜 100개 넘게 회사로 보내주셨어요. 태극기 막 붙인 거 보내주고 그리고 제 사인을 프린트해서 속옷에 붙여주고."

이제 빨간 속옷은 원 없이 입을 수 있겠네요~~~

사물에서 힘을 얻는 스타들이 있다면 사람에게 에너지를 얻는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하지영 : "손호준은 남자에게 집착한다?"

<녹취> 손호준 : "일단은 Yes인데 남자한테 집착한다기보다는 친구한테. 혼자 있거나 일을 안 할 때는 걔는 뭐하고 있을까? 지금. 뭐할까 나 심심한데... 그래서 전화하고 이렇게 뭐."

그렇게~ 심심해서 고향 친구에게 걸었던 전화 한 통 때문에 집 안의 기둥뿌리가 흔들릴 뻔 했다는데요.

<녹취> 유재석 : "유노윤호 씨 하고는 통화하다가 요금 폭탄 맞았다는 게 뭐에요?"

<녹취> 손호준 : "윤호하고는 어렸을 때부터 자꾸 이렇게 계속 붙어있었어요. 그 친구가 너무 바빠져서 해외를 나가잖아요. 그러면 볼 수가 없으니까 통화를 하다보면 이제."

<녹취> 김신영 : "얼마까지 나왔어요?"

<녹취> 손호준 : "이백얼마까지."

남들에게는 작고 사소해보일 수 있지만 스타들에게는 무한한 행복을 주는 존재들!

오늘 시청자분들도 소소하지만 큰 행복을 줄 수 있는 내 인생의 ‘비밀병기’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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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이거 없이 못 살아!” 스타의 ‘비밀 병기’
    • 입력 2017-03-16 08:23:56
    • 수정2017-03-16 08:59:0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무엇하나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스타들이지만 이것’이 없다면 그들의 인생은 팥 없는 진빵’이요~‘수염 없는 고양이’라고 하는데요.

위풍당당한 스타를 완성시키기 위한

그들만의 비! 밀! 병! 기!는 과연 무엇일까요? 지금 바로 확인하시죠~

<리포트>

누구에게나 살면서 없어서는 안 될 ‘비밀병기'! 하나씩은 있기 마련인데요.

스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이병헌 씨. 그가 요즘 푹 빠져 사는 것이 있다는데요.

<녹취> 이병헌 : "나 여기서 애드리브 하나 해도 돼요?"

세상 진지한 연기를 하면서도 머릿속엔 온통 ‘애드리브’ 생각뿐이라는 이병헌 씨.

적과의 만남! 긴장감 백배의 순간에도 애드리브는 놓칠 수 없습니다.

<녹취> 이병헌 : "어떻게 입맛에 맞으십니까? 반갑소. 나 박창이요. 나 박창이요."

9년 전, 송강호 씨와 함께 한 영화 속 캐릭터의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한 이병헌 씨.

<녹취> 송강호 : "9년 만에 영광입니다. 많이 컸어. 의열단 단장도 되고~"

애드리브 한 번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는데요.

이런 열정은 국민 유행어를 낳기도 했죠.

<녹취> 이병헌 : "나는 저기, 모히토 가서 몰디브나 한잔하려니까."

이 대사 역시, 이병헌 씨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순간, 애드리브를 인정받은 것은 아닌데요.

<녹취> 이병헌 : "(‘싱글라이더’를 촬영하면서) 어떤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감독님한테 ‘이렇게 해보면 어떻겠냐’(하면서) 영화의 분위기와 안 맞게 자꾸만 웃기려고 했다가 결과적으로는 다 퇴짜를 받았지만."

그렇게 사랑하는 애드리브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작품, 꼭 만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국민 엠씨 유재석 씨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것이 있다는데요.

<녹취> 전현무 : "김고은 씨가 보시기에는 어때요? 여기서 외모(순위)가."

<녹취> 김고은 : "(유재석 가리키며) 1등."

<녹취> 유재석 : "내가 1등이다!'

<녹취> 조세호 : "사회가 만든 미남이에요."

천하무적의 유재석 씨에게도 이것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녹취> 박명수 : "안경 벗은 거 못 봤죠? 얘 안경하고 코하고 붙어있거든요. 얘 안경 살 때 코하고 붙어있는 거 사요. 항상. <녹취> 유재석 : 제가 보여드릴게요. <녹취> 박명수 : 그냥 보여줘."

<녹취> 전현무 : "(그래도) 1등이에요?"

<녹취> 김고은 : "(양익준 가리키며) 1등!"

안경 없이는 굴욕을 맛보는 처지의 국민 엠씨! 앞으로는 절대 벗지 마세요~~~

없으면 못 살 것 같은 자신만의 비밀병기 때문에 굴욕의 순간을 맞이한 스타, 또 있습니다.

<녹취> 뮤지 : "진짜 신현준 씨가 이래요. 가방을 이만한 거를 드는데 그 안에 전부 다 약 밖에 없어요."

<녹취> 김태균 : "영양제만?"

<녹취> 뮤지 : "다요."

<녹취> 김태균 : "아니면 상비약도 있고 그래요?"

<녹취> 뮤지 : "대충 웬만한 약들은 다 갖추고 계시고."

연예계에 알 사람은 다 안다는 신현준 씨의 약 사랑~!

대단한 약사랑 때문에 차마 웃지 못 할 일을 겪기도 했다는데요.

<녹취> 신현준 : "걸프전 있을 때요. 공항에 개들이 그렇게 많더라고요."

<녹취> 유재석 : "마약 탐지견들."

<녹취> 신현준 : "냄새가 날 거 아니에요. 제가 통과를 하는데 개들이 계속 저한테 짖는 거예요. 저보고."

<녹취> 유재석 : "모든 개들이?"

<녹취> 신현준 : "네. (가방을) 다 열었더니 가루약 있지. 생긴 건 이렇지. 그래서 그 사람들이 의심해서 여권 뺏고 공항에 갇혀있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사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비밀병기가 공개돼 이득을 본 스타도 있는데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파이터 김동현 씨! 그가 목숨처럼 아끼는 것은 바로!

<녹취> 데프콘 : "속옷이 지금 빨간색이."

<녹취> 김동현 : "행운의 속옷."

<녹취> 김종민 : "근육질의 상남잔데. 빨간색이야."

<녹취> 김동현 : "중요한 날은."

<녹취> 김종민 : "이거 여자 거 아니야?"

<녹취> 김동현 : "남자 꺼. 시합 날 이걸 입습니다. 시합 날 만큼 중요한 날이에요. 오늘이."

졸지에 빨간 속옷 사랑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말았는데요.

이 후 그에게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녹취> 김동현 : "빨간 속옷을 한 진짜 100개 넘게 회사로 보내주셨어요. 태극기 막 붙인 거 보내주고 그리고 제 사인을 프린트해서 속옷에 붙여주고."

이제 빨간 속옷은 원 없이 입을 수 있겠네요~~~

사물에서 힘을 얻는 스타들이 있다면 사람에게 에너지를 얻는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하지영 : "손호준은 남자에게 집착한다?"

<녹취> 손호준 : "일단은 Yes인데 남자한테 집착한다기보다는 친구한테. 혼자 있거나 일을 안 할 때는 걔는 뭐하고 있을까? 지금. 뭐할까 나 심심한데... 그래서 전화하고 이렇게 뭐."

그렇게~ 심심해서 고향 친구에게 걸었던 전화 한 통 때문에 집 안의 기둥뿌리가 흔들릴 뻔 했다는데요.

<녹취> 유재석 : "유노윤호 씨 하고는 통화하다가 요금 폭탄 맞았다는 게 뭐에요?"

<녹취> 손호준 : "윤호하고는 어렸을 때부터 자꾸 이렇게 계속 붙어있었어요. 그 친구가 너무 바빠져서 해외를 나가잖아요. 그러면 볼 수가 없으니까 통화를 하다보면 이제."

<녹취> 김신영 : "얼마까지 나왔어요?"

<녹취> 손호준 : "이백얼마까지."

남들에게는 작고 사소해보일 수 있지만 스타들에게는 무한한 행복을 주는 존재들!

오늘 시청자분들도 소소하지만 큰 행복을 줄 수 있는 내 인생의 ‘비밀병기’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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