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면지 내용 지우고 재생지로 만드는 新기술

입력 2017.03.22 (09:49) 수정 2017.03.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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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무실에서 손쉽게 기밀 서류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일본 나가노 현의 한 정밀기기 업체가 개발했습니다.

<리포트>

나가노 현의 지방은행입니다.

고객의 개인정보와 거래 내용 등이 적힌 종이가 하루 10만 장 이상 사용됩니다.

그 동안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서류를 모아 처리 공장으로 보냈는데요.

지난 1월 한 기계를 도입습니다.

글자가 씌여진 종이를 투입하자 곧 글자가 사라진 흰 종이가 나옵니다.

이렇게 문서 내용을 지우는 동시에 시간 당 700장 이상의 재생지를 만듭니다.

<인터뷰> 사카모토 도모노리(은행 총무부 조사역) : "간편하게 기밀정보를 지워서 재생할 수 있으니까 (기밀문서를) 외부로 반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생지를 만드는 핵심 장치입니다.

잘게 자른 종이를 투입하자 강한 압력으로 종이를 분해합니다.

잉크는 분리되어 내용은 지워지고 재생지의 원료가 되는 섬유가 나옵니다.

지금까지는 종이를 분해하려면 대량의 물을 사용해 녹여야 했는데요.

이 기계는 물을 사용하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한 대 당 2억 원인데 업체에서는 생산 비용을 낮춰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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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이면지 내용 지우고 재생지로 만드는 新기술
    • 입력 2017-03-22 09:50:18
    • 수정2017-03-22 1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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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무실에서 손쉽게 기밀 서류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일본 나가노 현의 한 정밀기기 업체가 개발했습니다.

<리포트>

나가노 현의 지방은행입니다.

고객의 개인정보와 거래 내용 등이 적힌 종이가 하루 10만 장 이상 사용됩니다.

그 동안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서류를 모아 처리 공장으로 보냈는데요.

지난 1월 한 기계를 도입습니다.

글자가 씌여진 종이를 투입하자 곧 글자가 사라진 흰 종이가 나옵니다.

이렇게 문서 내용을 지우는 동시에 시간 당 700장 이상의 재생지를 만듭니다.

<인터뷰> 사카모토 도모노리(은행 총무부 조사역) : "간편하게 기밀정보를 지워서 재생할 수 있으니까 (기밀문서를) 외부로 반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생지를 만드는 핵심 장치입니다.

잘게 자른 종이를 투입하자 강한 압력으로 종이를 분해합니다.

잉크는 분리되어 내용은 지워지고 재생지의 원료가 되는 섬유가 나옵니다.

지금까지는 종이를 분해하려면 대량의 물을 사용해 녹여야 했는데요.

이 기계는 물을 사용하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한 대 당 2억 원인데 업체에서는 생산 비용을 낮춰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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