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또다시 여진…601번째 기록
입력 2017.03.31 (23:28)
수정 2017.03.3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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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경주지역에서 규모 3.3과 규모 2.5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난 9월 규모 5.8 지진 이후 여진만 벌써 600회가 넘었는데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앞 CCTV가 진동에 흔들립니다.
아이들은 걸음을 멈춘 채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오늘 오후 1시 46분 경주시 내남면에서 규모 3.3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7분 뒤엔 규모 2.5의 여진이 잇따랐고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건물과 창문이 흔들렸다는 신고 7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인터뷰> 최영(경북 경주시 내남면) : "난리난 것 같더라고요. 우르르르해서 놀라서 깼지. 자꾸 불안하고…."
진동을 느꼈다는 문의 전화가 잇따랐지만 접수된 피해는 없었고, 경주 지역 원전과 방폐장도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규모 5.8의 경주지진 이후 반 년 넘게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며 벌써 601차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130여 차례에 이르던 여진은 이후 크게 줄었지만 규모 3.0 이상의 비교적 강한 여진은 최근까지도 멈추지 않고 22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경주 지진이 유발된) 단층이 지하에 추가로 연장돼있거나 아직 채 풀리지 않은 응력이 많이 남아있음을 의미합니다."
더 큰 여진이 앞으로 수개월 더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데, 아직 경주 지진을 유발한 주단층의 정확한 규모나 범위 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오늘 경주지역에서 규모 3.3과 규모 2.5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난 9월 규모 5.8 지진 이후 여진만 벌써 600회가 넘었는데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앞 CCTV가 진동에 흔들립니다.
아이들은 걸음을 멈춘 채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오늘 오후 1시 46분 경주시 내남면에서 규모 3.3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7분 뒤엔 규모 2.5의 여진이 잇따랐고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건물과 창문이 흔들렸다는 신고 7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인터뷰> 최영(경북 경주시 내남면) : "난리난 것 같더라고요. 우르르르해서 놀라서 깼지. 자꾸 불안하고…."
진동을 느꼈다는 문의 전화가 잇따랐지만 접수된 피해는 없었고, 경주 지역 원전과 방폐장도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규모 5.8의 경주지진 이후 반 년 넘게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며 벌써 601차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130여 차례에 이르던 여진은 이후 크게 줄었지만 규모 3.0 이상의 비교적 강한 여진은 최근까지도 멈추지 않고 22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경주 지진이 유발된) 단층이 지하에 추가로 연장돼있거나 아직 채 풀리지 않은 응력이 많이 남아있음을 의미합니다."
더 큰 여진이 앞으로 수개월 더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데, 아직 경주 지진을 유발한 주단층의 정확한 규모나 범위 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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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또다시 여진…601번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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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31 23:31:37
- 수정2017-03-31 23:41:10
<앵커 멘트>
오늘 경주지역에서 규모 3.3과 규모 2.5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난 9월 규모 5.8 지진 이후 여진만 벌써 600회가 넘었는데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앞 CCTV가 진동에 흔들립니다.
아이들은 걸음을 멈춘 채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오늘 오후 1시 46분 경주시 내남면에서 규모 3.3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7분 뒤엔 규모 2.5의 여진이 잇따랐고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건물과 창문이 흔들렸다는 신고 7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인터뷰> 최영(경북 경주시 내남면) : "난리난 것 같더라고요. 우르르르해서 놀라서 깼지. 자꾸 불안하고…."
진동을 느꼈다는 문의 전화가 잇따랐지만 접수된 피해는 없었고, 경주 지역 원전과 방폐장도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규모 5.8의 경주지진 이후 반 년 넘게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며 벌써 601차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130여 차례에 이르던 여진은 이후 크게 줄었지만 규모 3.0 이상의 비교적 강한 여진은 최근까지도 멈추지 않고 22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경주 지진이 유발된) 단층이 지하에 추가로 연장돼있거나 아직 채 풀리지 않은 응력이 많이 남아있음을 의미합니다."
더 큰 여진이 앞으로 수개월 더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데, 아직 경주 지진을 유발한 주단층의 정확한 규모나 범위 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오늘 경주지역에서 규모 3.3과 규모 2.5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난 9월 규모 5.8 지진 이후 여진만 벌써 600회가 넘었는데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앞 CCTV가 진동에 흔들립니다.
아이들은 걸음을 멈춘 채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오늘 오후 1시 46분 경주시 내남면에서 규모 3.3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7분 뒤엔 규모 2.5의 여진이 잇따랐고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건물과 창문이 흔들렸다는 신고 7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인터뷰> 최영(경북 경주시 내남면) : "난리난 것 같더라고요. 우르르르해서 놀라서 깼지. 자꾸 불안하고…."
진동을 느꼈다는 문의 전화가 잇따랐지만 접수된 피해는 없었고, 경주 지역 원전과 방폐장도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규모 5.8의 경주지진 이후 반 년 넘게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며 벌써 601차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130여 차례에 이르던 여진은 이후 크게 줄었지만 규모 3.0 이상의 비교적 강한 여진은 최근까지도 멈추지 않고 22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경주 지진이 유발된) 단층이 지하에 추가로 연장돼있거나 아직 채 풀리지 않은 응력이 많이 남아있음을 의미합니다."
더 큰 여진이 앞으로 수개월 더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데, 아직 경주 지진을 유발한 주단층의 정확한 규모나 범위 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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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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