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피의자 검거…관리에 ‘구멍’

입력 2017.04.04 (12:21) 수정 2017.04.0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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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폭행과 강도 혐의로 검찰청사에서조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도주했다 9시간만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화장실 창문으로 도망친 뒤 차량을 훔쳐 경기도 의정부에서 서울로 도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강도와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다가 달아난 26살 강 모 씨를 어젯밤 11시 20분쯤 붙잡았습니다.

어제 오후 2시 45분쯤 의정부지검에서 달아난지 8시간 40분 만입니다.

경찰은 서울 송파구의 강 씨 집 근처에서 잠복하다가 공중전화 부스에서 강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검찰로 넘겼고,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도주 이유와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폭행 전력이 있는 강 씨가 가중 처벌을 우려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강 씨는 9년 동안 알고지내던 여성을 협박해 성폭행하고 1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검 별관 2층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강 씨는 화장실에서 수사관을 따돌리고 창문을 통해 달아났습니다.

당시 수사관은 강 씨가 볼 일을 보기 편하게 수갑을 풀어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씨는 검찰청사 담을 넘은 후 시동이 걸려 있던 차량을 훔쳐 타고 서울로 도주했습니다.

검찰은 강 씨에 대해 차량 절도죄와 도주죄를 추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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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주 피의자 검거…관리에 ‘구멍’
    • 입력 2017-04-04 12:23:23
    • 수정2017-04-04 12: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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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폭행과 강도 혐의로 검찰청사에서조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도주했다 9시간만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화장실 창문으로 도망친 뒤 차량을 훔쳐 경기도 의정부에서 서울로 도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강도와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다가 달아난 26살 강 모 씨를 어젯밤 11시 20분쯤 붙잡았습니다.

어제 오후 2시 45분쯤 의정부지검에서 달아난지 8시간 40분 만입니다.

경찰은 서울 송파구의 강 씨 집 근처에서 잠복하다가 공중전화 부스에서 강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검찰로 넘겼고,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도주 이유와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폭행 전력이 있는 강 씨가 가중 처벌을 우려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강 씨는 9년 동안 알고지내던 여성을 협박해 성폭행하고 1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검 별관 2층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강 씨는 화장실에서 수사관을 따돌리고 창문을 통해 달아났습니다.

당시 수사관은 강 씨가 볼 일을 보기 편하게 수갑을 풀어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씨는 검찰청사 담을 넘은 후 시동이 걸려 있던 차량을 훔쳐 타고 서울로 도주했습니다.

검찰은 강 씨에 대해 차량 절도죄와 도주죄를 추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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