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동부 폭풍우 강타…3명 숨져

입력 2017.04.04 (12:27) 수정 2017.04.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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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대피한 가운데 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깔때기 모양의 시커먼 회오리바람이 하늘을 뒤덮은 채 다가옵니다.

강력한 폭풍우가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등 미국 동남부를 강타했습니다.

폭우와 우박이 쏟아지고 하천이 범람했습니다.

곳곳에 정전이 잇따랐고 낙뢰로 인해 화재까지 발생했습니다.

<녹취> 에드워즈(루이지애나주지사) : "루이지애나 주민들 모두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루이지애나 세인트 마틴에서는 순간 최고시속 160킬로미터의 토네이도가 이동식 주택을 무너뜨려 엄마와 3살 난 딸이 숨졌습니다.

텍사스에서도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텍사스 주민 : "공원, 수영장, 골프장, 요트 정박 시설까지 폭풍의 피해를 입지 않은 곳이 한 군데도 없어요."

수백 명이 대피하고 홍수와 토네이도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폭풍은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일부 공항에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 조지아주에서는 강풍에 건물 지붕이 뜯겨나가는 등 이미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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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남동부 폭풍우 강타…3명 숨져
    • 입력 2017-04-04 12:28:36
    • 수정2017-04-04 13:00:03
    뉴스 12
<앵커 멘트>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대피한 가운데 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깔때기 모양의 시커먼 회오리바람이 하늘을 뒤덮은 채 다가옵니다.

강력한 폭풍우가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등 미국 동남부를 강타했습니다.

폭우와 우박이 쏟아지고 하천이 범람했습니다.

곳곳에 정전이 잇따랐고 낙뢰로 인해 화재까지 발생했습니다.

<녹취> 에드워즈(루이지애나주지사) : "루이지애나 주민들 모두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루이지애나 세인트 마틴에서는 순간 최고시속 160킬로미터의 토네이도가 이동식 주택을 무너뜨려 엄마와 3살 난 딸이 숨졌습니다.

텍사스에서도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텍사스 주민 : "공원, 수영장, 골프장, 요트 정박 시설까지 폭풍의 피해를 입지 않은 곳이 한 군데도 없어요."

수백 명이 대피하고 홍수와 토네이도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폭풍은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일부 공항에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 조지아주에서는 강풍에 건물 지붕이 뜯겨나가는 등 이미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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