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연루설’ 제기…文-安 신경전 가열

입력 2017.04.06 (21:11) 수정 2017.04.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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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두 대선 후보 간에 때 아닌 조폭 연루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지지율 1, 2위 간에 양강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양측의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전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 측은 사진 속 청년들이 조직폭력배와 관련이 있다며 안 후보와의 연루설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경선 당시 국민의당이 선거인단을 동원했다는 일명 '차떼기 의혹'과 관련해 조직폭력배의 손을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유은혜(문재인 후보 수석대변인) : "거짓으로 쌓은 모래성으로 드러나는 차떼기 동원 조폭 관련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 진상 밝힐 것을..."

안철수 후보 측은 지역 행사 때 참석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한 것이 전부라며, '네거티브'를 하려면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문재인 후보도 같은 단체 소속 청년들과 사진을 찍었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김경록(국민의당 대변인) : "문재인 후보 측은 말도 안 되는 상대 헐뜯기 정치가 바로 적폐고 청산 대상이 마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해당 단체측은 두 후보의 사진에 나오는 인물들 중 단체 소속 정회원들은 조직폭력배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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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폭력배 연루설’ 제기…文-安 신경전 가열
    • 입력 2017-04-06 21:13:07
    • 수정2017-04-06 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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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두 대선 후보 간에 때 아닌 조폭 연루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지지율 1, 2위 간에 양강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양측의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전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 측은 사진 속 청년들이 조직폭력배와 관련이 있다며 안 후보와의 연루설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경선 당시 국민의당이 선거인단을 동원했다는 일명 '차떼기 의혹'과 관련해 조직폭력배의 손을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유은혜(문재인 후보 수석대변인) : "거짓으로 쌓은 모래성으로 드러나는 차떼기 동원 조폭 관련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 진상 밝힐 것을..."

안철수 후보 측은 지역 행사 때 참석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한 것이 전부라며, '네거티브'를 하려면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문재인 후보도 같은 단체 소속 청년들과 사진을 찍었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김경록(국민의당 대변인) : "문재인 후보 측은 말도 안 되는 상대 헐뜯기 정치가 바로 적폐고 청산 대상이 마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해당 단체측은 두 후보의 사진에 나오는 인물들 중 단체 소속 정회원들은 조직폭력배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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