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행보…안보 행보…완주 다짐

<앵커 멘트>

대선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나 화합의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신병 훈련에 동참하며 안보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어제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나 지지층 확대에 나섰습니다.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 신설 등 안 지사의 핵심 정책을 이어받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정권교체, 또 앞으로도 성공적인 국정운영, 그런 것에 대한 서로 마음의 확인이 있었다.."

공군작전사령부에선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하면 남북대화도 상당 기간 불가능하다"며 튼튼한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경북과 강원에서 지역 행보를 이어가며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김영태 후보 유세를 지원하고 노인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육군 신병교육대 훈련병들을 만나 하급 부대, 병사 중심 국방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검증 공세에는 정책과 리더십으로 판단받겠다고 대응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어떤 것이 정말 흑색선전인지, 어떤 것이 진정한 검증인지 국민들이 다 판단하실 겁니다."

사립대 총장들을 만나서는 교육부 폐지와 학제 개편으로 교육현장 자율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환경 정책을 논의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달라는 촛불 시민의 염원을 이뤄낼 후보는 자신밖에 없다"며 중도 사퇴나 후보 단일화 없이 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 공공노동자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