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세척 작업 이틀째…수색 준비작업 한창

입력 2017.04.14 (19:16) 수정 2017.04.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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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 신항에서는 오늘도 선체를 씻는 세척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목포신항 연결합니다.

김효신 기자, 작업 상황은 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것이 세월호 선체인데요.

파란 부분이 배 바닥인데, 어제보다 색이 더 선명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틀째 계속된 세척 작업은 내일 오전 끝날 예정인데요.

세월호 바깥 부분에 뭍은 펄과 조개류는 대부분 씻겨 나간 상태입니다.

세척작업은 선체의 부식을 막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앞으로 이뤄질 선체 수색에서 앞서 작업자들이 펄이나 기름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세월호가 누운 상태로도 건물 9층 높이다 보니, 내일은 수색을 위해서 워킹타워라고 불리는 지그재그 모양의 계단을 설치합니다.

다음 주에는 세월호에서 나온 펄 2천 6백 포대를 체로 거르는 작업도 시작되는데요.

펄에 섞여있을 지 모를 유류품과 유해를 찾기 위한 겁니다.

해수부와 세월호 가족들은 오늘부터 면담을 갖고 세월호를 어떻게 수색할 지 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수색은 다음 주 후반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사고 3주기인 오는 16일에는 진도와 목포, 인천과 안산 등지에서 추모제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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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세척 작업 이틀째…수색 준비작업 한창
    • 입력 2017-04-14 19:18:12
    • 수정2017-04-14 19: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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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 신항에서는 오늘도 선체를 씻는 세척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목포신항 연결합니다.

김효신 기자, 작업 상황은 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것이 세월호 선체인데요.

파란 부분이 배 바닥인데, 어제보다 색이 더 선명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틀째 계속된 세척 작업은 내일 오전 끝날 예정인데요.

세월호 바깥 부분에 뭍은 펄과 조개류는 대부분 씻겨 나간 상태입니다.

세척작업은 선체의 부식을 막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앞으로 이뤄질 선체 수색에서 앞서 작업자들이 펄이나 기름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세월호가 누운 상태로도 건물 9층 높이다 보니, 내일은 수색을 위해서 워킹타워라고 불리는 지그재그 모양의 계단을 설치합니다.

다음 주에는 세월호에서 나온 펄 2천 6백 포대를 체로 거르는 작업도 시작되는데요.

펄에 섞여있을 지 모를 유류품과 유해를 찾기 위한 겁니다.

해수부와 세월호 가족들은 오늘부터 면담을 갖고 세월호를 어떻게 수색할 지 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수색은 다음 주 후반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사고 3주기인 오는 16일에는 진도와 목포, 인천과 안산 등지에서 추모제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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