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일자리’·洪·安 ‘안보’…대선후보 1번 공약은?

입력 2017.04.15 (06:19) 수정 2017.04.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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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당 대선후보들이 차기 정부의 핵심 국정 철학과 목표를 담은 10대 공약을 확정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일자리'를,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안보'를 제1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번 공약으로 '일자리'를 내걸고, 공공 부문 일자리 81만 개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또, 노동시간 단축과 비정규직 격차 해소 등을 통해 일자리의 양과 질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홍익표(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 "국민께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선물로 드릴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안보'를 첫번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북핵 대응을 위해 전술 핵무기 재배치를 추진하고, 공세 위주의 국방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녹취> 전희경(자유한국당 선대위 대변인) : "강한 안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임..."

안철수 후보는 '자강안보'를 기치로 북한을 압도하는 군사력 유지와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습니다.

또 2.4% 수준인 GDP 대비 국방비를 3%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근식(국민의당 선대위 정책대변인) : "안보 없이는 미래가 없고, 안보 없이는 평화도 없습니다. 자강안보, 이것이 최우선의(공약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보육 공약을 첫번째로 제시하고, 육아휴직 3년과 공공 보육시설 대폭 확대, 1인당 10만 원의 아동수당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세연(바른정당 선대본부장) : "저출산을 국가적 재앙으로 인식하고 공동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제1프로젝트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정치개혁이 1번 공약입니다.

대부분의 후보들이 재원 마련 방안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해 조기 대선으로 설익은 정책 공약이 제시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문재인 '나라를 나라답게', 홍준표 '당당한 서민 대통령', 안철수 '국민이 이긴다', 유승민 '보수의 새희망'을 각각 대선 슬로건으로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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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일자리’·洪·安 ‘안보’…대선후보 1번 공약은?
    • 입력 2017-04-15 06:22:38
    • 수정2017-04-15 07: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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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당 대선후보들이 차기 정부의 핵심 국정 철학과 목표를 담은 10대 공약을 확정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일자리'를,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안보'를 제1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번 공약으로 '일자리'를 내걸고, 공공 부문 일자리 81만 개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또, 노동시간 단축과 비정규직 격차 해소 등을 통해 일자리의 양과 질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홍익표(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 "국민께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선물로 드릴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안보'를 첫번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북핵 대응을 위해 전술 핵무기 재배치를 추진하고, 공세 위주의 국방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녹취> 전희경(자유한국당 선대위 대변인) : "강한 안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임..."

안철수 후보는 '자강안보'를 기치로 북한을 압도하는 군사력 유지와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습니다.

또 2.4% 수준인 GDP 대비 국방비를 3%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근식(국민의당 선대위 정책대변인) : "안보 없이는 미래가 없고, 안보 없이는 평화도 없습니다. 자강안보, 이것이 최우선의(공약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보육 공약을 첫번째로 제시하고, 육아휴직 3년과 공공 보육시설 대폭 확대, 1인당 10만 원의 아동수당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세연(바른정당 선대본부장) : "저출산을 국가적 재앙으로 인식하고 공동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제1프로젝트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정치개혁이 1번 공약입니다.

대부분의 후보들이 재원 마련 방안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해 조기 대선으로 설익은 정책 공약이 제시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문재인 '나라를 나라답게', 홍준표 '당당한 서민 대통령', 안철수 '국민이 이긴다', 유승민 '보수의 새희망'을 각각 대선 슬로건으로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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