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동선으로 본 초반 선거 전략
입력 2017.04.18 (21:05)
수정 2017.04.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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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 당 대선 후보들은 선거전 개막 후 이틀 동안 전국 곳곳에서 많은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각 후보들은 선거전 초반, 어떤 전략으로 임하고 있는지 그들의 동선과 메시지를 통해 분석해 봤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까지 21일,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입니다.
빡빡하게 짜여 있는 후보들의 일정표에는 선거 전략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구에서 첫발을 떼 수도권을 거쳤다가 제주·호남으로 향했습니다.
국토를 종횡무진하며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특히 약세지역인 대구에서 출발함으로써 특정지역에 의존하지 않고, 고른 지지를 받겠다는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반면 서울에서 출발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충청을 들러 대구로 직행한 뒤 일정 대부분을 영남에 할애했습니다.
아직 지지율이 높지 않은 만큼, 외연 확장에 앞서 일단 대구경북 보수 표부터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1박 2일 동안 전통시장 8곳을 찾아 '서민' 이미지를 집중 부각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시작은 수도권이었지만, 문 후보와 반대로 호남에서 대전을 거쳐 영남으로 향했습니다.
민주당과의 승부처 호남을 중심으로 중원인 충청권을 거쳐 영남까지 지지세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4차산업혁명과 미래 세력이란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영남의 후보가 아닌 전국권 후보임을 알리기 위해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학교와 산업단지, 시장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며 정책 전문가 이미지를 전파하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핵심 지지층이 많은 수도권 노동 현장을 방문하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라는 자신의 구호 홍보에 주력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각 당 대선 후보들은 선거전 개막 후 이틀 동안 전국 곳곳에서 많은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각 후보들은 선거전 초반, 어떤 전략으로 임하고 있는지 그들의 동선과 메시지를 통해 분석해 봤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까지 21일,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입니다.
빡빡하게 짜여 있는 후보들의 일정표에는 선거 전략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구에서 첫발을 떼 수도권을 거쳤다가 제주·호남으로 향했습니다.
국토를 종횡무진하며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특히 약세지역인 대구에서 출발함으로써 특정지역에 의존하지 않고, 고른 지지를 받겠다는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반면 서울에서 출발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충청을 들러 대구로 직행한 뒤 일정 대부분을 영남에 할애했습니다.
아직 지지율이 높지 않은 만큼, 외연 확장에 앞서 일단 대구경북 보수 표부터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1박 2일 동안 전통시장 8곳을 찾아 '서민' 이미지를 집중 부각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시작은 수도권이었지만, 문 후보와 반대로 호남에서 대전을 거쳐 영남으로 향했습니다.
민주당과의 승부처 호남을 중심으로 중원인 충청권을 거쳐 영남까지 지지세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4차산업혁명과 미래 세력이란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영남의 후보가 아닌 전국권 후보임을 알리기 위해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학교와 산업단지, 시장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며 정책 전문가 이미지를 전파하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핵심 지지층이 많은 수도권 노동 현장을 방문하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라는 자신의 구호 홍보에 주력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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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지·동선으로 본 초반 선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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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8 21:05:53
- 수정2017-04-18 2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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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대선 후보들은 선거전 개막 후 이틀 동안 전국 곳곳에서 많은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각 후보들은 선거전 초반, 어떤 전략으로 임하고 있는지 그들의 동선과 메시지를 통해 분석해 봤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까지 21일,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입니다.
빡빡하게 짜여 있는 후보들의 일정표에는 선거 전략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구에서 첫발을 떼 수도권을 거쳤다가 제주·호남으로 향했습니다.
국토를 종횡무진하며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특히 약세지역인 대구에서 출발함으로써 특정지역에 의존하지 않고, 고른 지지를 받겠다는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반면 서울에서 출발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충청을 들러 대구로 직행한 뒤 일정 대부분을 영남에 할애했습니다.
아직 지지율이 높지 않은 만큼, 외연 확장에 앞서 일단 대구경북 보수 표부터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1박 2일 동안 전통시장 8곳을 찾아 '서민' 이미지를 집중 부각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시작은 수도권이었지만, 문 후보와 반대로 호남에서 대전을 거쳐 영남으로 향했습니다.
민주당과의 승부처 호남을 중심으로 중원인 충청권을 거쳐 영남까지 지지세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4차산업혁명과 미래 세력이란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영남의 후보가 아닌 전국권 후보임을 알리기 위해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학교와 산업단지, 시장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며 정책 전문가 이미지를 전파하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핵심 지지층이 많은 수도권 노동 현장을 방문하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라는 자신의 구호 홍보에 주력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각 당 대선 후보들은 선거전 개막 후 이틀 동안 전국 곳곳에서 많은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각 후보들은 선거전 초반, 어떤 전략으로 임하고 있는지 그들의 동선과 메시지를 통해 분석해 봤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까지 21일,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입니다.
빡빡하게 짜여 있는 후보들의 일정표에는 선거 전략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구에서 첫발을 떼 수도권을 거쳤다가 제주·호남으로 향했습니다.
국토를 종횡무진하며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특히 약세지역인 대구에서 출발함으로써 특정지역에 의존하지 않고, 고른 지지를 받겠다는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반면 서울에서 출발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충청을 들러 대구로 직행한 뒤 일정 대부분을 영남에 할애했습니다.
아직 지지율이 높지 않은 만큼, 외연 확장에 앞서 일단 대구경북 보수 표부터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1박 2일 동안 전통시장 8곳을 찾아 '서민' 이미지를 집중 부각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시작은 수도권이었지만, 문 후보와 반대로 호남에서 대전을 거쳐 영남으로 향했습니다.
민주당과의 승부처 호남을 중심으로 중원인 충청권을 거쳐 영남까지 지지세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4차산업혁명과 미래 세력이란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영남의 후보가 아닌 전국권 후보임을 알리기 위해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학교와 산업단지, 시장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며 정책 전문가 이미지를 전파하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핵심 지지층이 많은 수도권 노동 현장을 방문하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라는 자신의 구호 홍보에 주력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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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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