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조된 당” vs “계파 패권”…文-安 난타전

입력 2017.04.18 (21:07) 수정 2017.04.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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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거 초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18일)도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서로를 향해서 '급조된 당'과 '계파 패권세력'으로 규정지으며 설전을 벌였고, 다른 의혹들을 놓고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국회의원이 39명에 불과한 국민의당은 불안한 세력이라며, 안철수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급조된 당, 지역적으로 치우친 당, 그런 당이 이 위기 상황 속에서 국정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적폐 청산을 주장하던 문 후보가 국민통합을 얘기하는 건 선거 전략에 따른 말바꾸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더 좋은 정권교체 해야 합니다. 계파 패권주의 세력에게 또다시 나라 맡길 수 없지 않습니까."

문 후보 캠프는 안 후보 부인이 기준 미달의 연구실적으로 서울대 교수에 임용됐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특보단장) : "부교수인 (안 후보의) 부인을 정년보장 정교수로 끼워 넣은 것 아니냐는 것이 (의혹입니다.)"

국민의당은 문 후보 아들의 고용정보원 응시원서 필적감정 결과를 공개하며 원서 제출 날짜가 조작됐다는 의혹 제기로 맞섰습니다.

<녹취> 김인원(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 "특혜 채용을 넘어 거대 권력에 의한 부정채용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측이 천안함 희생 장병 유가족의 현충원 추모를 방해했다는 주장을 거듭 제기했고, 안 후보 측은 선관위가 문 후보 외곽 조직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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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조된 당” vs “계파 패권”…文-安 난타전
    • 입력 2017-04-18 21:08:33
    • 수정2017-04-18 21: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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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거 초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18일)도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서로를 향해서 '급조된 당'과 '계파 패권세력'으로 규정지으며 설전을 벌였고, 다른 의혹들을 놓고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국회의원이 39명에 불과한 국민의당은 불안한 세력이라며, 안철수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급조된 당, 지역적으로 치우친 당, 그런 당이 이 위기 상황 속에서 국정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적폐 청산을 주장하던 문 후보가 국민통합을 얘기하는 건 선거 전략에 따른 말바꾸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더 좋은 정권교체 해야 합니다. 계파 패권주의 세력에게 또다시 나라 맡길 수 없지 않습니까."

문 후보 캠프는 안 후보 부인이 기준 미달의 연구실적으로 서울대 교수에 임용됐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특보단장) : "부교수인 (안 후보의) 부인을 정년보장 정교수로 끼워 넣은 것 아니냐는 것이 (의혹입니다.)"

국민의당은 문 후보 아들의 고용정보원 응시원서 필적감정 결과를 공개하며 원서 제출 날짜가 조작됐다는 의혹 제기로 맞섰습니다.

<녹취> 김인원(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 "특혜 채용을 넘어 거대 권력에 의한 부정채용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측이 천안함 희생 장병 유가족의 현충원 추모를 방해했다는 주장을 거듭 제기했고, 안 후보 측은 선관위가 문 후보 외곽 조직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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