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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7 대선
‘송민순 문건’ 공방…“진실론”·“색깔론”
입력 2017.04.22 (21:04) 수정 2017.04.22 (22:5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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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전에 북한 측으로부터 받은 것이라며 공개한 문건을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문 후보 측은 색깔론이고 '북한 팔이'라며 의혹을 거듭 일축했지만, 다른 정당들과 후보들은 당시 회의록 공개 등 진실 규명에 나서겠다며, 문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북한에 의견을 물은 건 '북한 내통 행위'라며, 진상규명 전담팀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이현재(자유한국당 선대위 공약위원장) : "상상하기도 어려운 국기 문란이자 북한 내통입니다."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고 외교부와 국정원 등에 자료 공개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색깔론'이라는 민주당의 반발은 적반하장이라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유정(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 : "더 이상 거짓말하지 말고,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송민순 전 장관과 연관돼 있다는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기권 결정을 했다고 주장하는 회의의 기록을 국회 의결로 공개하자고 압박했습니다.

반면 문 후보 측은 '북한 팔이'를 중단하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박광온(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 "더 이상 '북한 팔이'에 매달리지 말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할 것을 간곡하게 제안합니다."

또 회고록은 선택적 기억을 토대로 하고 있고, 관련 자료도 전후 관계를 따져 봐야 한다며 송민순 전 장관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 전 장관은 16일 회의에선 대통령과 주무장관인 자신이 결론을 내지 않았다는 회고록 대목을 인용하며, 16일에 이미 기권을 결정했다는 문 후보 측 주장을 재차 반박했습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당시 남북채널을 통해 북한의 입장을 확인해보자고 했다"는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의 육성을 공개하며 송 전 장관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 ‘송민순 문건’ 공방…“진실론”·“색깔론”
    • 입력 2017-04-22 21:05:08
    • 수정2017-04-22 22:54:33
    뉴스 9
<앵커 멘트>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전에 북한 측으로부터 받은 것이라며 공개한 문건을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문 후보 측은 색깔론이고 '북한 팔이'라며 의혹을 거듭 일축했지만, 다른 정당들과 후보들은 당시 회의록 공개 등 진실 규명에 나서겠다며, 문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북한에 의견을 물은 건 '북한 내통 행위'라며, 진상규명 전담팀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이현재(자유한국당 선대위 공약위원장) : "상상하기도 어려운 국기 문란이자 북한 내통입니다."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고 외교부와 국정원 등에 자료 공개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색깔론'이라는 민주당의 반발은 적반하장이라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유정(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 : "더 이상 거짓말하지 말고,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송민순 전 장관과 연관돼 있다는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기권 결정을 했다고 주장하는 회의의 기록을 국회 의결로 공개하자고 압박했습니다.

반면 문 후보 측은 '북한 팔이'를 중단하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박광온(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 "더 이상 '북한 팔이'에 매달리지 말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할 것을 간곡하게 제안합니다."

또 회고록은 선택적 기억을 토대로 하고 있고, 관련 자료도 전후 관계를 따져 봐야 한다며 송민순 전 장관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 전 장관은 16일 회의에선 대통령과 주무장관인 자신이 결론을 내지 않았다는 회고록 대목을 인용하며, 16일에 이미 기권을 결정했다는 문 후보 측 주장을 재차 반박했습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당시 남북채널을 통해 북한의 입장을 확인해보자고 했다"는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의 육성을 공개하며 송 전 장관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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