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절대평가’ 찬반 팽팽…사교육은?
입력 2017.04.27 (08:49)
수정 2017.04.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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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 대선 후보들이 수능 절대평가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이를 두고 찬반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절대 평가 도입으로 수능 변별력이 줄어들어 대학별 고사가 부활할 경우 오히려 사교육이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중3 학생들이 보게 될 2021학년도 수능에 절대평가를 도입할지를 놓고 교육계에서는 찬반 의견이 분분합니다.
교육 시민단체는 과도한 사교육과 입시 경쟁을 줄이기 위해 수능 절대평가를 찬성합니다.
<인터뷰> 안상진('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정책대안연구 소장) : "상대평가 과목이 훨씬 더 부담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또 수포자 현상, 수학 같은 경우 더 많은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대학 관계자와 고교 교사 등은 수능 절대평가 도입에 우려를 나타냅니다.
<인터뷰> 김현(서울경인지역 입학처장협의회 회장) : "변별력이 저하돼서 대학에서 수능을 전형요소로 활용할 때 어려움이 있지 않으냐..."
대학 입학처장과 고교 교사들은 절대평가 전면 도입에 대해서는 28.5%만이 찬성했습니다.
상당수가 절대평가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수능 절대평가는 대학별 고사 부활 등 입시 체제를 변화시켜 입시 사교육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인터뷰> 이규민(연세대 교육학과 교수) : "(수능시험이) 자격고사화될 가능성이 있고 또 수능 정시 전형은 폐지되기 때문에 입시전형 전체와 맞물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교육부는 오는 7월쯤 수능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이 수능 절대평가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이를 두고 찬반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절대 평가 도입으로 수능 변별력이 줄어들어 대학별 고사가 부활할 경우 오히려 사교육이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중3 학생들이 보게 될 2021학년도 수능에 절대평가를 도입할지를 놓고 교육계에서는 찬반 의견이 분분합니다.
교육 시민단체는 과도한 사교육과 입시 경쟁을 줄이기 위해 수능 절대평가를 찬성합니다.
<인터뷰> 안상진('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정책대안연구 소장) : "상대평가 과목이 훨씬 더 부담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또 수포자 현상, 수학 같은 경우 더 많은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대학 관계자와 고교 교사 등은 수능 절대평가 도입에 우려를 나타냅니다.
<인터뷰> 김현(서울경인지역 입학처장협의회 회장) : "변별력이 저하돼서 대학에서 수능을 전형요소로 활용할 때 어려움이 있지 않으냐..."
대학 입학처장과 고교 교사들은 절대평가 전면 도입에 대해서는 28.5%만이 찬성했습니다.
상당수가 절대평가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수능 절대평가는 대학별 고사 부활 등 입시 체제를 변화시켜 입시 사교육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인터뷰> 이규민(연세대 교육학과 교수) : "(수능시험이) 자격고사화될 가능성이 있고 또 수능 정시 전형은 폐지되기 때문에 입시전형 전체와 맞물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교육부는 오는 7월쯤 수능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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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절대평가’ 찬반 팽팽…사교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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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7 08:51:32
- 수정2017-04-27 09: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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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선 후보들이 수능 절대평가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이를 두고 찬반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절대 평가 도입으로 수능 변별력이 줄어들어 대학별 고사가 부활할 경우 오히려 사교육이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중3 학생들이 보게 될 2021학년도 수능에 절대평가를 도입할지를 놓고 교육계에서는 찬반 의견이 분분합니다.
교육 시민단체는 과도한 사교육과 입시 경쟁을 줄이기 위해 수능 절대평가를 찬성합니다.
<인터뷰> 안상진('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정책대안연구 소장) : "상대평가 과목이 훨씬 더 부담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또 수포자 현상, 수학 같은 경우 더 많은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대학 관계자와 고교 교사 등은 수능 절대평가 도입에 우려를 나타냅니다.
<인터뷰> 김현(서울경인지역 입학처장협의회 회장) : "변별력이 저하돼서 대학에서 수능을 전형요소로 활용할 때 어려움이 있지 않으냐..."
대학 입학처장과 고교 교사들은 절대평가 전면 도입에 대해서는 28.5%만이 찬성했습니다.
상당수가 절대평가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수능 절대평가는 대학별 고사 부활 등 입시 체제를 변화시켜 입시 사교육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인터뷰> 이규민(연세대 교육학과 교수) : "(수능시험이) 자격고사화될 가능성이 있고 또 수능 정시 전형은 폐지되기 때문에 입시전형 전체와 맞물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교육부는 오는 7월쯤 수능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이 수능 절대평가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이를 두고 찬반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절대 평가 도입으로 수능 변별력이 줄어들어 대학별 고사가 부활할 경우 오히려 사교육이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중3 학생들이 보게 될 2021학년도 수능에 절대평가를 도입할지를 놓고 교육계에서는 찬반 의견이 분분합니다.
교육 시민단체는 과도한 사교육과 입시 경쟁을 줄이기 위해 수능 절대평가를 찬성합니다.
<인터뷰> 안상진('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정책대안연구 소장) : "상대평가 과목이 훨씬 더 부담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또 수포자 현상, 수학 같은 경우 더 많은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대학 관계자와 고교 교사 등은 수능 절대평가 도입에 우려를 나타냅니다.
<인터뷰> 김현(서울경인지역 입학처장협의회 회장) : "변별력이 저하돼서 대학에서 수능을 전형요소로 활용할 때 어려움이 있지 않으냐..."
대학 입학처장과 고교 교사들은 절대평가 전면 도입에 대해서는 28.5%만이 찬성했습니다.
상당수가 절대평가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수능 절대평가는 대학별 고사 부활 등 입시 체제를 변화시켜 입시 사교육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인터뷰> 이규민(연세대 교육학과 교수) : "(수능시험이) 자격고사화될 가능성이 있고 또 수능 정시 전형은 폐지되기 때문에 입시전형 전체와 맞물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교육부는 오는 7월쯤 수능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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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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