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투표소…19대 대선 투표 시작

<앵커 멘트>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본 선거가 전국 만 3천9백여 투표소에서 시작됐습니다.

서울 종로구의 투표소 연결해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투표가 이제 막 시작됐죠?

<리포트>

네, 조금 전 오전 6시 정각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다소 이른 시간이지만 몇몇 시민들은 일찌감치 나와 투표소가 문을 열 때까지 기다리기도 했는데요.

아직 투표소를 찾는 사람들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을 비롯해 전국의 만 3천9백여 개 투표소에서 이처럼 차분하게 투표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앞서 4일부터 이틀 간 대선 사상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실시됐습니다.

이번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26%대를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4.13 총선에 비해서도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때문에 지난 18대 대선 때의 75.8%를 넘어 20년 만에 80%대의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 안내문에 자세하게 나와 있고, 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가장 간단하게는 스마트폰에서 '투표소'라고만 검 색해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또 본인의 사진이 있는 신분증도 꼭 챙기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