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부산 투표소

<앵커 멘트>

이번 대선에서 부산지역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죠.

부산의 투표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부산은 새벽부터 시작된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이 행사한 소중한 한 표는 부산 906곳 투표소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데요.

투표율은 지난 18대 대선 때 같은 시각보다 조금 못 미칩니다.

정오를 기준으로 지난 대선 당시 부산 투표율은 34.7%였는데요.

현재 부산의 투표율은 24%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선 사전투표로 상당수 분산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지난 18대 대선 때 최종 투표율이 76.2%로 전국 투표율보다는 약간 높았는데요.

이번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만큼 최종 투표율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산의 국내 선거인 수는 294만 7천여 명입니다.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율 23.19%를 기록해 전국 투표율 26.06%에 못 미쳤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낮았습니다.

부산의 선거 결과는 어느 때보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부산의 표심을 잡기 위해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고, 그런 만큼 지역 표심의 향배가 대선 이후 정치 지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투표가 마무리되면 부산 16곳 개표소에서 투표함 개봉과 함께 즉시 개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