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일을 내 일로”…가업 잇는 청년 상인들

입력 2017.05.22 (12:27) 수정 2017.05.2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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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공무원 시험이나 대기업 취업에 애쓰는 청년들이 많지만 부모님의 일터를 지키려는 청년들도 많습니다.

이어받은 가업에 새로운 시도를 접목하고 있는 청년 상인들을 신주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손수 디자인한 앞치마를 입은 30대 청년이 세심한 손길로 원단을 자릅니다.

20여 년동안 원단 장사를 해온 어머니의 일을 이어받은 지 2년째.

직접 무늬를 디자인하고 지역 디자이너들과 협업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식·김경희(서문시장 원단 매장 대표) : "온라인으로 판매를 하는데, 온라인이 지역 내에서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것도 있지만 해외로 판매를 하고 있으니까 접근성이 좀 다른 게.."

60년 째 가업이 이어진 대구의 한 빵집.

15년 만에 전국 직영 매장 32곳, 연 매출 150억 원의 중소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성욱·박한동(지역 빵집 대표) : "지역 빵집을 전국의 여러 고객들에게 본점의 맛집을 그대로 맛볼 수 있도록 그런 시스템을 만들면서.."

대기업을 그만 두고 3대째 50년 전통의 식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20대 청년은 젊은 층을 노린 저지방 한우 마케팅을 접목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수·윤수선(서문시장 식육 전문점 대표) : "서문시장 안에서 할아버지, 아버지, 저까지 해서 통합 70년동안 대를 이어오고 있는데.. 그 자부심으로 하고 있는 거 같아요."

부모님의 일터를 지키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청년 상인들이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 커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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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일을 내 일로”…가업 잇는 청년 상인들
    • 입력 2017-05-22 12:29:48
    • 수정2017-05-22 12:32:30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공무원 시험이나 대기업 취업에 애쓰는 청년들이 많지만 부모님의 일터를 지키려는 청년들도 많습니다.

이어받은 가업에 새로운 시도를 접목하고 있는 청년 상인들을 신주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손수 디자인한 앞치마를 입은 30대 청년이 세심한 손길로 원단을 자릅니다.

20여 년동안 원단 장사를 해온 어머니의 일을 이어받은 지 2년째.

직접 무늬를 디자인하고 지역 디자이너들과 협업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식·김경희(서문시장 원단 매장 대표) : "온라인으로 판매를 하는데, 온라인이 지역 내에서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것도 있지만 해외로 판매를 하고 있으니까 접근성이 좀 다른 게.."

60년 째 가업이 이어진 대구의 한 빵집.

15년 만에 전국 직영 매장 32곳, 연 매출 150억 원의 중소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성욱·박한동(지역 빵집 대표) : "지역 빵집을 전국의 여러 고객들에게 본점의 맛집을 그대로 맛볼 수 있도록 그런 시스템을 만들면서.."

대기업을 그만 두고 3대째 50년 전통의 식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20대 청년은 젊은 층을 노린 저지방 한우 마케팅을 접목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수·윤수선(서문시장 식육 전문점 대표) : "서문시장 안에서 할아버지, 아버지, 저까지 해서 통합 70년동안 대를 이어오고 있는데.. 그 자부심으로 하고 있는 거 같아요."

부모님의 일터를 지키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청년 상인들이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 커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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