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현장] 젊은 층 노린 영국 공연장 자폭 테러
입력 2017.05.24 (20:34)
수정 2017.05.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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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글로벌 현장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역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였죠.
웃고 있는 이 세 소녀는 모두 이번 테러의 희생자들인데요.
한 눈에 보기에도 앳되어 보이는 이 소녀의 나이는 고작 8살이었습니다.
또다시 이렇게 무고한 인명을 앗아간 이번 테러에 전 세계가 함께 분노하며 또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는데요.
맨체스터에 나가있는 특파원 연결해 테러 관련 소식 들어봅니다.
<질문>
김덕원 특파원, 테러 발생 3일짼데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제가 있는 곳은 테러 현장 인근의 한 공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꽃 등을 갖다 놓았습니다.
테러가 하루 지난 어제 저녁에는 이 곳에서 수천여명이 시민들이 모여 추모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무고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고 테러에 굴복하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추모객들에게 음료수 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위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녹취> "무료입니다. 전부 무료예요. 마음껏 드세요."
테러 직후 수십명의 청소년들을 하룻밤 묵게 해주거나 무료로 택시에 태워 주는 등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는데요.
시민들은 테러의 공포를 사랑과 단합으로 이겨내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 테러, 2005년 런던 지하철 테러로 52명이 목숨을 잃은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는데요.
이런 끔찍한 테러를 저지른 테러범의 신원이 공개됐죠?
<답변>
네, 영국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테러 용의자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리비아계 영국인 22살의 살람 아베디가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아베디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진 이슬람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경찰은 아베디가 리비아를 몇 차례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되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테러와 관련해 어제 오전 아베디의 형인 이스마일의 집을 급습해 남성 한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지만 미국 국가정보국은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한 언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아베디가 알카에다와 연관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앞서 이번 테러의 희생자중에 8살 소녀도 포함됐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이처럼 이번 테러의 희생자들 중에는 청소년들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더 충격이 큰 것 같아요?
<답변>
네, 당시 공연을 즐기던 2만 여명의 관람객 대부분이 청소년과 대학생 등 젊은층이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0% 정도가 16세 미만의 아동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공연장 테러 이후 테러 대상의 범위가 넓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성인이나 관광객들을 넘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까지 테러 대상이 됐다는 겁니다.
<질문>
이런 와중에 영국 정부가 테러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까지 끌어올렸는데요.
또다른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섭니까?
<답변>
네, 테리사 메이 총리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 테러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로 끌어 올렸습니다.
최고 단계는 또다른 추가 테러가 임박했다는 의미입니다.
메이 총리의 얘기 들어보시죠.
<녹취> 테레사 메이(영국 총리) : "테러 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위기'로 격상합니다. 테러 위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추가 공격이 임박했음을 의미합니다."
최고 단계인 위기가 발령된 건 런던 나이트 클럽 폭파 시도가 있었던 2007년 이후 10년만입니다.
메이 총리는 이번 테러가 단독범행이 아닐 수 있다는 정보 당국의 판단에 따라 테러 경보를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테러 예방을 위해 군 병력까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다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테러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 등, 다른 국가들도 대테러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맨체스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글로벌 현장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역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였죠.
웃고 있는 이 세 소녀는 모두 이번 테러의 희생자들인데요.
한 눈에 보기에도 앳되어 보이는 이 소녀의 나이는 고작 8살이었습니다.
또다시 이렇게 무고한 인명을 앗아간 이번 테러에 전 세계가 함께 분노하며 또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는데요.
맨체스터에 나가있는 특파원 연결해 테러 관련 소식 들어봅니다.
<질문>
김덕원 특파원, 테러 발생 3일짼데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제가 있는 곳은 테러 현장 인근의 한 공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꽃 등을 갖다 놓았습니다.
테러가 하루 지난 어제 저녁에는 이 곳에서 수천여명이 시민들이 모여 추모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무고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고 테러에 굴복하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추모객들에게 음료수 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위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녹취> "무료입니다. 전부 무료예요. 마음껏 드세요."
테러 직후 수십명의 청소년들을 하룻밤 묵게 해주거나 무료로 택시에 태워 주는 등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는데요.
시민들은 테러의 공포를 사랑과 단합으로 이겨내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 테러, 2005년 런던 지하철 테러로 52명이 목숨을 잃은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는데요.
이런 끔찍한 테러를 저지른 테러범의 신원이 공개됐죠?
<답변>
네, 영국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테러 용의자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리비아계 영국인 22살의 살람 아베디가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아베디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진 이슬람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경찰은 아베디가 리비아를 몇 차례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되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테러와 관련해 어제 오전 아베디의 형인 이스마일의 집을 급습해 남성 한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지만 미국 국가정보국은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한 언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아베디가 알카에다와 연관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앞서 이번 테러의 희생자중에 8살 소녀도 포함됐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이처럼 이번 테러의 희생자들 중에는 청소년들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더 충격이 큰 것 같아요?
<답변>
네, 당시 공연을 즐기던 2만 여명의 관람객 대부분이 청소년과 대학생 등 젊은층이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0% 정도가 16세 미만의 아동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공연장 테러 이후 테러 대상의 범위가 넓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성인이나 관광객들을 넘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까지 테러 대상이 됐다는 겁니다.
<질문>
이런 와중에 영국 정부가 테러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까지 끌어올렸는데요.
또다른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섭니까?
<답변>
네, 테리사 메이 총리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 테러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로 끌어 올렸습니다.
최고 단계는 또다른 추가 테러가 임박했다는 의미입니다.
메이 총리의 얘기 들어보시죠.
<녹취> 테레사 메이(영국 총리) : "테러 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위기'로 격상합니다. 테러 위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추가 공격이 임박했음을 의미합니다."
최고 단계인 위기가 발령된 건 런던 나이트 클럽 폭파 시도가 있었던 2007년 이후 10년만입니다.
메이 총리는 이번 테러가 단독범행이 아닐 수 있다는 정보 당국의 판단에 따라 테러 경보를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테러 예방을 위해 군 병력까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다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테러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 등, 다른 국가들도 대테러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맨체스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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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현장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역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였죠.
웃고 있는 이 세 소녀는 모두 이번 테러의 희생자들인데요.
한 눈에 보기에도 앳되어 보이는 이 소녀의 나이는 고작 8살이었습니다.
또다시 이렇게 무고한 인명을 앗아간 이번 테러에 전 세계가 함께 분노하며 또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는데요.
맨체스터에 나가있는 특파원 연결해 테러 관련 소식 들어봅니다.
<질문>
김덕원 특파원, 테러 발생 3일짼데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제가 있는 곳은 테러 현장 인근의 한 공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꽃 등을 갖다 놓았습니다.
테러가 하루 지난 어제 저녁에는 이 곳에서 수천여명이 시민들이 모여 추모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무고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고 테러에 굴복하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추모객들에게 음료수 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위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녹취> "무료입니다. 전부 무료예요. 마음껏 드세요."
테러 직후 수십명의 청소년들을 하룻밤 묵게 해주거나 무료로 택시에 태워 주는 등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는데요.
시민들은 테러의 공포를 사랑과 단합으로 이겨내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 테러, 2005년 런던 지하철 테러로 52명이 목숨을 잃은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는데요.
이런 끔찍한 테러를 저지른 테러범의 신원이 공개됐죠?
<답변>
네, 영국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테러 용의자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리비아계 영국인 22살의 살람 아베디가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아베디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진 이슬람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경찰은 아베디가 리비아를 몇 차례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되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테러와 관련해 어제 오전 아베디의 형인 이스마일의 집을 급습해 남성 한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지만 미국 국가정보국은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한 언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아베디가 알카에다와 연관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앞서 이번 테러의 희생자중에 8살 소녀도 포함됐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이처럼 이번 테러의 희생자들 중에는 청소년들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더 충격이 큰 것 같아요?
<답변>
네, 당시 공연을 즐기던 2만 여명의 관람객 대부분이 청소년과 대학생 등 젊은층이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0% 정도가 16세 미만의 아동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공연장 테러 이후 테러 대상의 범위가 넓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성인이나 관광객들을 넘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까지 테러 대상이 됐다는 겁니다.
<질문>
이런 와중에 영국 정부가 테러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까지 끌어올렸는데요.
또다른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섭니까?
<답변>
네, 테리사 메이 총리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 테러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로 끌어 올렸습니다.
최고 단계는 또다른 추가 테러가 임박했다는 의미입니다.
메이 총리의 얘기 들어보시죠.
<녹취> 테레사 메이(영국 총리) : "테러 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위기'로 격상합니다. 테러 위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추가 공격이 임박했음을 의미합니다."
최고 단계인 위기가 발령된 건 런던 나이트 클럽 폭파 시도가 있었던 2007년 이후 10년만입니다.
메이 총리는 이번 테러가 단독범행이 아닐 수 있다는 정보 당국의 판단에 따라 테러 경보를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테러 예방을 위해 군 병력까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다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테러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 등, 다른 국가들도 대테러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맨체스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글로벌 현장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역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였죠.
웃고 있는 이 세 소녀는 모두 이번 테러의 희생자들인데요.
한 눈에 보기에도 앳되어 보이는 이 소녀의 나이는 고작 8살이었습니다.
또다시 이렇게 무고한 인명을 앗아간 이번 테러에 전 세계가 함께 분노하며 또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는데요.
맨체스터에 나가있는 특파원 연결해 테러 관련 소식 들어봅니다.
<질문>
김덕원 특파원, 테러 발생 3일짼데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제가 있는 곳은 테러 현장 인근의 한 공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꽃 등을 갖다 놓았습니다.
테러가 하루 지난 어제 저녁에는 이 곳에서 수천여명이 시민들이 모여 추모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무고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고 테러에 굴복하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추모객들에게 음료수 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위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녹취> "무료입니다. 전부 무료예요. 마음껏 드세요."
테러 직후 수십명의 청소년들을 하룻밤 묵게 해주거나 무료로 택시에 태워 주는 등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는데요.
시민들은 테러의 공포를 사랑과 단합으로 이겨내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 테러, 2005년 런던 지하철 테러로 52명이 목숨을 잃은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는데요.
이런 끔찍한 테러를 저지른 테러범의 신원이 공개됐죠?
<답변>
네, 영국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테러 용의자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리비아계 영국인 22살의 살람 아베디가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아베디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진 이슬람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경찰은 아베디가 리비아를 몇 차례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되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테러와 관련해 어제 오전 아베디의 형인 이스마일의 집을 급습해 남성 한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지만 미국 국가정보국은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한 언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아베디가 알카에다와 연관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앞서 이번 테러의 희생자중에 8살 소녀도 포함됐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이처럼 이번 테러의 희생자들 중에는 청소년들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더 충격이 큰 것 같아요?
<답변>
네, 당시 공연을 즐기던 2만 여명의 관람객 대부분이 청소년과 대학생 등 젊은층이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0% 정도가 16세 미만의 아동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공연장 테러 이후 테러 대상의 범위가 넓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성인이나 관광객들을 넘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까지 테러 대상이 됐다는 겁니다.
<질문>
이런 와중에 영국 정부가 테러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까지 끌어올렸는데요.
또다른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섭니까?
<답변>
네, 테리사 메이 총리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 테러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로 끌어 올렸습니다.
최고 단계는 또다른 추가 테러가 임박했다는 의미입니다.
메이 총리의 얘기 들어보시죠.
<녹취> 테레사 메이(영국 총리) : "테러 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위기'로 격상합니다. 테러 위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추가 공격이 임박했음을 의미합니다."
최고 단계인 위기가 발령된 건 런던 나이트 클럽 폭파 시도가 있었던 2007년 이후 10년만입니다.
메이 총리는 이번 테러가 단독범행이 아닐 수 있다는 정보 당국의 판단에 따라 테러 경보를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테러 예방을 위해 군 병력까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다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테러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 등, 다른 국가들도 대테러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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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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