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자연은 왜 녹색이어야 하나?

입력 2017.05.31 (12:51) 수정 2017.05.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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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유럽 문화의 수도라고도 불리는 덴마크 오르후스!

그런데 이곳에서 문화와 예술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시 공원의 풀과 잔디가 녹색이 아닙니다.

바위도 더 이상 회색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변 자연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아로스 현대미술관이 개최하고 있는 스프레이 페인팅 행사인데요,

이룰 둘러싸고 '예술이다, 아니다 자연파괴다'라며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하이디(시민) : "끔찍해요. 제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추악한 것이에요. 꽃들이 불쌍해요."

<인터뷰> 에를렌드(아로스 현대미술관장) : "사람들의 반응은 이해하지만, 물질적인 것을 넘어 우리가 앞으로 뭘 해야 할지를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합니다. 사람들은 지금 필요 이상으로 과민 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시회가 끝나면 진한 핑크색과 흰색으로 염색된 잔디와 나무를 불도저로 모두 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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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자연은 왜 녹색이어야 하나?
    • 입력 2017-05-31 12:53:25
    • 수정2017-05-31 13:00:10
    뉴스 12
<리포트>

유럽 문화의 수도라고도 불리는 덴마크 오르후스!

그런데 이곳에서 문화와 예술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시 공원의 풀과 잔디가 녹색이 아닙니다.

바위도 더 이상 회색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변 자연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아로스 현대미술관이 개최하고 있는 스프레이 페인팅 행사인데요,

이룰 둘러싸고 '예술이다, 아니다 자연파괴다'라며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하이디(시민) : "끔찍해요. 제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추악한 것이에요. 꽃들이 불쌍해요."

<인터뷰> 에를렌드(아로스 현대미술관장) : "사람들의 반응은 이해하지만, 물질적인 것을 넘어 우리가 앞으로 뭘 해야 할지를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합니다. 사람들은 지금 필요 이상으로 과민 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시회가 끝나면 진한 핑크색과 흰색으로 염색된 잔디와 나무를 불도저로 모두 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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