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장 안전불감증 위험수위
입력 2002.08.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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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엄청난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곳이 화학공장인데 관계자들은 너무나도 안이하게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를 감시해야 할 법규가 허술한 것도 문제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서만 화학공장 8곳에서 폭발과 화재로 12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원인은 대부분 안전규정 위반으로 이번 사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제 폭발사고가 난 평택의 접착제 공장은 PSM심사, 즉 공정안전 서류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전운전 등 40가지 판정에서 기준에 어긋나 당연히 가동하면 안 됐지만 시험 가동을 했습니다.
⊙공장 관계자: 저희들은 본격적인 운전이 아닌 설비를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운전으로 생각했어요.
⊙기자: 이처럼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관련 법규가 허술한 것도 사고를 부르는 또다른 원인입니다.
현행 화학공장 안전관리 대상 선정기준은 원료물질 종류와 그 물질의 사용량에 비례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준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아 전체 화학공장 2300여 곳 가운데 단 24%인 500여 업체만이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받습니다.
⊙권혁면(한국산업안전공단 기술위원): 그런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들도 다양하고 그것을 움직여서 운전하는 사람들도 수준이 다 다양하다 보니까 한 가지 형태로 관리할 수가 없는 어려움이 있다는 거죠.
⊙기자: 우리나라 화학제품 생산량이 세계 5위인 만큼 이에 걸맞는 안전의식과 체계적인 관리규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이를 감시해야 할 법규가 허술한 것도 문제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서만 화학공장 8곳에서 폭발과 화재로 12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원인은 대부분 안전규정 위반으로 이번 사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제 폭발사고가 난 평택의 접착제 공장은 PSM심사, 즉 공정안전 서류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전운전 등 40가지 판정에서 기준에 어긋나 당연히 가동하면 안 됐지만 시험 가동을 했습니다.
⊙공장 관계자: 저희들은 본격적인 운전이 아닌 설비를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운전으로 생각했어요.
⊙기자: 이처럼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관련 법규가 허술한 것도 사고를 부르는 또다른 원인입니다.
현행 화학공장 안전관리 대상 선정기준은 원료물질 종류와 그 물질의 사용량에 비례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준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아 전체 화학공장 2300여 곳 가운데 단 24%인 500여 업체만이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받습니다.
⊙권혁면(한국산업안전공단 기술위원): 그런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들도 다양하고 그것을 움직여서 운전하는 사람들도 수준이 다 다양하다 보니까 한 가지 형태로 관리할 수가 없는 어려움이 있다는 거죠.
⊙기자: 우리나라 화학제품 생산량이 세계 5위인 만큼 이에 걸맞는 안전의식과 체계적인 관리규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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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공장 안전불감증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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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렇게 엄청난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곳이 화학공장인데 관계자들은 너무나도 안이하게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를 감시해야 할 법규가 허술한 것도 문제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서만 화학공장 8곳에서 폭발과 화재로 12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원인은 대부분 안전규정 위반으로 이번 사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제 폭발사고가 난 평택의 접착제 공장은 PSM심사, 즉 공정안전 서류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전운전 등 40가지 판정에서 기준에 어긋나 당연히 가동하면 안 됐지만 시험 가동을 했습니다.
⊙공장 관계자: 저희들은 본격적인 운전이 아닌 설비를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운전으로 생각했어요.
⊙기자: 이처럼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관련 법규가 허술한 것도 사고를 부르는 또다른 원인입니다.
현행 화학공장 안전관리 대상 선정기준은 원료물질 종류와 그 물질의 사용량에 비례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준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아 전체 화학공장 2300여 곳 가운데 단 24%인 500여 업체만이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받습니다.
⊙권혁면(한국산업안전공단 기술위원): 그런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들도 다양하고 그것을 움직여서 운전하는 사람들도 수준이 다 다양하다 보니까 한 가지 형태로 관리할 수가 없는 어려움이 있다는 거죠.
⊙기자: 우리나라 화학제품 생산량이 세계 5위인 만큼 이에 걸맞는 안전의식과 체계적인 관리규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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