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청문회…용역 보고서·아들 채용 등 쟁점

입력 2017.07.03 (12:20) 수정 2017.07.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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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선,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남승우 기자,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어떤 점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여야 청문위원들은 김은경 후보자에 대해 새만금과 4대강 사업 등에 대한 정책 질의와 함께, 김 후보자의 자기 저술 인용 문제와 아들의 채용 특혜 의혹 등을 집중 검증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자신이 쓴 책 내용의 일부를, 한 연구용역 사업 보고서에 그대로 담은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인용 부분은 모두 출처를 정확히 표기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려대 박사 학위 취득 당시 논문 심사위원장이 자신의 지도교수였던 것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학교의 논문 심사 규칙에 따라 적합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아들이 재단법인 희망제작소에 별도의 공고 없이 채용됐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채용 과정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 의사를 밝힌 새만금 사업에 김 후보자가 반대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김 후보자는 지금도 매립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미 매립이 진행됐기 때문에 환경을 최대한 고려해 지역주민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앞서 모두발언에선, 환경부 장관이 된다면 개발의 가치에 밀려 소임을 다하지 못했던 환경부 활동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조직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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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경 청문회…용역 보고서·아들 채용 등 쟁점
    • 입력 2017-07-03 12:23:39
    • 수정2017-07-03 12: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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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선,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남승우 기자,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어떤 점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여야 청문위원들은 김은경 후보자에 대해 새만금과 4대강 사업 등에 대한 정책 질의와 함께, 김 후보자의 자기 저술 인용 문제와 아들의 채용 특혜 의혹 등을 집중 검증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자신이 쓴 책 내용의 일부를, 한 연구용역 사업 보고서에 그대로 담은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인용 부분은 모두 출처를 정확히 표기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려대 박사 학위 취득 당시 논문 심사위원장이 자신의 지도교수였던 것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학교의 논문 심사 규칙에 따라 적합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아들이 재단법인 희망제작소에 별도의 공고 없이 채용됐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채용 과정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 의사를 밝힌 새만금 사업에 김 후보자가 반대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김 후보자는 지금도 매립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미 매립이 진행됐기 때문에 환경을 최대한 고려해 지역주민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앞서 모두발언에선, 환경부 장관이 된다면 개발의 가치에 밀려 소임을 다하지 못했던 환경부 활동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조직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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