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총 든 40대’ 경찰과 20시간 대치

입력 2017.07.05 (12:09) 수정 2017.07.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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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엽총을 든 40대 남성이 전처를 불러달라며 20시간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인질로 잡고 있던 초등학생 아들은 풀어줬지만, 경찰과의 대치는 밤새 이어졌습니다.

이대완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40대 남성이 전처를 불러 달라고 요구하며 엽총을 가지고 경찰과 계속 대치 중인데요.

대치가 시작된 어제 오후 4시쯤부터 스무 시간이 지났습니다.

경남 고성에 사는 40살 김 모 씨는 합천 황매산 터널에서 전처를 자신의 화물차로 데려올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김 씨는 어제 오전 9시 반쯤 이혼한 전처와 전화로 다툰 뒤 초등학교에 있던 아들을 자신의 화물차에 태워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경남 진주의 한 지구대에 보관 중이던 엽총을 가져갔습니다.

자살 의심 신고 전화를 받고 검문 중이던 경찰은 어제 오후 4시쯤 김 씨를 발견했습니다.

김 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엽총을 겨누며 위협하고, 허공을 향해 여러 발을 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 씨의 초등학생 아들은 다행히 어젯밤 10시 20분쯤 풀려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특공대와 협상팀 등 230여 명을 동원해 김 씨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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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엽총 든 40대’ 경찰과 20시간 대치
    • 입력 2017-07-05 12:11:05
    • 수정2017-07-05 12:20:24
    뉴스 12
<앵커 멘트>

엽총을 든 40대 남성이 전처를 불러달라며 20시간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인질로 잡고 있던 초등학생 아들은 풀어줬지만, 경찰과의 대치는 밤새 이어졌습니다.

이대완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40대 남성이 전처를 불러 달라고 요구하며 엽총을 가지고 경찰과 계속 대치 중인데요.

대치가 시작된 어제 오후 4시쯤부터 스무 시간이 지났습니다.

경남 고성에 사는 40살 김 모 씨는 합천 황매산 터널에서 전처를 자신의 화물차로 데려올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김 씨는 어제 오전 9시 반쯤 이혼한 전처와 전화로 다툰 뒤 초등학교에 있던 아들을 자신의 화물차에 태워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경남 진주의 한 지구대에 보관 중이던 엽총을 가져갔습니다.

자살 의심 신고 전화를 받고 검문 중이던 경찰은 어제 오후 4시쯤 김 씨를 발견했습니다.

김 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엽총을 겨누며 위협하고, 허공을 향해 여러 발을 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 씨의 초등학생 아들은 다행히 어젯밤 10시 20분쯤 풀려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특공대와 협상팀 등 230여 명을 동원해 김 씨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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