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부패 행위 계속하면 죽게 될 것”

입력 2017.07.28 (20:30) 수정 2017.07.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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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부패 공무원들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개과천선과 죽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며, 뇌물을 요구하는 부패 공무원들은 내가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마약 사범들을 즉결 심판할 수 있게 한 것처럼 부패 공무원도 그렇게 처리할 수 있다는 엄포를 놓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편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사이버 댓글 부대를 운영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자신에 대한 우호 여론을 조성하고 반대 세력을 공격하기 위해 지난해 20만 달러, 약 2억 2천만원의 돈을 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SNS에서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돈을 쓴 건 맞지만, 선거기간에만 했던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옥스퍼드대를 '멍청한 사람들을 위한 학교'라며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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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8 20:31:04
    • 수정2017-07-28 20: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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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부패 공무원들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개과천선과 죽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며, 뇌물을 요구하는 부패 공무원들은 내가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마약 사범들을 즉결 심판할 수 있게 한 것처럼 부패 공무원도 그렇게 처리할 수 있다는 엄포를 놓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편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사이버 댓글 부대를 운영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자신에 대한 우호 여론을 조성하고 반대 세력을 공격하기 위해 지난해 20만 달러, 약 2억 2천만원의 돈을 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SNS에서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돈을 쓴 건 맞지만, 선거기간에만 했던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옥스퍼드대를 '멍청한 사람들을 위한 학교'라며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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