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에 실망”…안보리 긴급 소집 가능성
입력 2017.07.30 (21:06)
수정 2017.07.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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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에게 노골적으로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대중국 압박카드로 통상문제를 꺼낼 의도도 내비쳤는데,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도 긴급 소집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 우리의 바보 같은 지도자들은 그들이 한해 수천억 달러를 벌게 허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트윗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대로 둘 수 없다'고도 썼습니다.
통상과 북핵 문제를 연계해 중국을 압박하는 걸로 풀이됩니다.
<녹취> CNN 기자 : "미국이 무언가 일방적인 무역 조치를 취할 경우에 대해서 중국이 대비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도 최근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동시 제재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된 것과 관련해, 해당 국가들이 반드시 그 의미를 이해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르면 내일(31일) 유엔 안보리가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측은 보다 강력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녹취> 류제이(유엔주재 중국 대사) : "중국과 러시아는 포괄적 방식으로 북한 핵문제 등을 풀자고 함께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는 트럼프식 전략에 대해 미국의 한 저명학자는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다며, "북한이 위태로워지길 바라지 않는 중국은 결코 전력을 다해 북한을 압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에게 노골적으로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대중국 압박카드로 통상문제를 꺼낼 의도도 내비쳤는데,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도 긴급 소집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 우리의 바보 같은 지도자들은 그들이 한해 수천억 달러를 벌게 허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트윗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대로 둘 수 없다'고도 썼습니다.
통상과 북핵 문제를 연계해 중국을 압박하는 걸로 풀이됩니다.
<녹취> CNN 기자 : "미국이 무언가 일방적인 무역 조치를 취할 경우에 대해서 중국이 대비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도 최근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동시 제재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된 것과 관련해, 해당 국가들이 반드시 그 의미를 이해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르면 내일(31일) 유엔 안보리가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측은 보다 강력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녹취> 류제이(유엔주재 중국 대사) : "중국과 러시아는 포괄적 방식으로 북한 핵문제 등을 풀자고 함께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는 트럼프식 전략에 대해 미국의 한 저명학자는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다며, "북한이 위태로워지길 바라지 않는 중국은 결코 전력을 다해 북한을 압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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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中에 실망”…안보리 긴급 소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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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30 21:08:07
- 수정2017-07-30 22: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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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에게 노골적으로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대중국 압박카드로 통상문제를 꺼낼 의도도 내비쳤는데,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도 긴급 소집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 우리의 바보 같은 지도자들은 그들이 한해 수천억 달러를 벌게 허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트윗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대로 둘 수 없다'고도 썼습니다.
통상과 북핵 문제를 연계해 중국을 압박하는 걸로 풀이됩니다.
<녹취> CNN 기자 : "미국이 무언가 일방적인 무역 조치를 취할 경우에 대해서 중국이 대비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도 최근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동시 제재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된 것과 관련해, 해당 국가들이 반드시 그 의미를 이해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르면 내일(31일) 유엔 안보리가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측은 보다 강력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녹취> 류제이(유엔주재 중국 대사) : "중국과 러시아는 포괄적 방식으로 북한 핵문제 등을 풀자고 함께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는 트럼프식 전략에 대해 미국의 한 저명학자는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다며, "북한이 위태로워지길 바라지 않는 중국은 결코 전력을 다해 북한을 압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에게 노골적으로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대중국 압박카드로 통상문제를 꺼낼 의도도 내비쳤는데,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도 긴급 소집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 우리의 바보 같은 지도자들은 그들이 한해 수천억 달러를 벌게 허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트윗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대로 둘 수 없다'고도 썼습니다.
통상과 북핵 문제를 연계해 중국을 압박하는 걸로 풀이됩니다.
<녹취> CNN 기자 : "미국이 무언가 일방적인 무역 조치를 취할 경우에 대해서 중국이 대비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도 최근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동시 제재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된 것과 관련해, 해당 국가들이 반드시 그 의미를 이해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르면 내일(31일) 유엔 안보리가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측은 보다 강력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녹취> 류제이(유엔주재 중국 대사) : "중국과 러시아는 포괄적 방식으로 북한 핵문제 등을 풀자고 함께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는 트럼프식 전략에 대해 미국의 한 저명학자는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다며, "북한이 위태로워지길 바라지 않는 중국은 결코 전력을 다해 북한을 압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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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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