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각 대북 공조’ 확인…남·북 외교장관 조우
입력 2017.08.07 (19:02)
수정 2017.08.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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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세안 관련 회의에 참석중인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찬 회담을 열었습니다.
남북 외교장관은 어제 외교장관 만찬에서 조우해 짧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그리고 고노 타로 일본 신임 외무상이 오늘 낮 오찬을 겸한 한미일 3국 회담을 열었습니다.
세 장관은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한 상황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따라 향후 대북정책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앞서 강 장관은 어제 저녁 아세안지역안보포럼 환영만찬 대기실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악수를 나누며 3분 가량 대화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리 외무상에게 베를린 구상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북제안에 대해 북측이 아직까지 아무런 호응이 없다며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한미공조로 대북압박을 펼치는 상황에서 그런 대북제안은 진정성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강 장관은 진정성을 강조하며 북측의 호응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남북한을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참여하는 ARF 외교장관회의가 개막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아세안 관련 회의에 참석중인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찬 회담을 열었습니다.
남북 외교장관은 어제 외교장관 만찬에서 조우해 짧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그리고 고노 타로 일본 신임 외무상이 오늘 낮 오찬을 겸한 한미일 3국 회담을 열었습니다.
세 장관은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한 상황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따라 향후 대북정책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앞서 강 장관은 어제 저녁 아세안지역안보포럼 환영만찬 대기실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악수를 나누며 3분 가량 대화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리 외무상에게 베를린 구상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북제안에 대해 북측이 아직까지 아무런 호응이 없다며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한미공조로 대북압박을 펼치는 상황에서 그런 대북제안은 진정성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강 장관은 진정성을 강조하며 북측의 호응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남북한을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참여하는 ARF 외교장관회의가 개막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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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7 19:04:16
- 수정2017-08-07 19:11:10
<앵커 멘트>
아세안 관련 회의에 참석중인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찬 회담을 열었습니다.
남북 외교장관은 어제 외교장관 만찬에서 조우해 짧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그리고 고노 타로 일본 신임 외무상이 오늘 낮 오찬을 겸한 한미일 3국 회담을 열었습니다.
세 장관은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한 상황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따라 향후 대북정책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앞서 강 장관은 어제 저녁 아세안지역안보포럼 환영만찬 대기실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악수를 나누며 3분 가량 대화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리 외무상에게 베를린 구상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북제안에 대해 북측이 아직까지 아무런 호응이 없다며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한미공조로 대북압박을 펼치는 상황에서 그런 대북제안은 진정성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강 장관은 진정성을 강조하며 북측의 호응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남북한을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참여하는 ARF 외교장관회의가 개막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아세안 관련 회의에 참석중인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찬 회담을 열었습니다.
남북 외교장관은 어제 외교장관 만찬에서 조우해 짧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그리고 고노 타로 일본 신임 외무상이 오늘 낮 오찬을 겸한 한미일 3국 회담을 열었습니다.
세 장관은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한 상황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따라 향후 대북정책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앞서 강 장관은 어제 저녁 아세안지역안보포럼 환영만찬 대기실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악수를 나누며 3분 가량 대화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리 외무상에게 베를린 구상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북제안에 대해 북측이 아직까지 아무런 호응이 없다며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한미공조로 대북압박을 펼치는 상황에서 그런 대북제안은 진정성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강 장관은 진정성을 강조하며 북측의 호응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남북한을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참여하는 ARF 외교장관회의가 개막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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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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